현대건설 등도 11월 중 선발대 급파 예정
독재자 카다피의 사망으로 8개월에 걸친리비아 내전이 종식되면서 현장 복귀를 서둘렀던 리비아 진출 건설업계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지만 연내 공사재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업체들이 11월 중 리비아 현장으로 사람을 보낼계획이다. 지난 6일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리비아 과도정부의 비자 승인을 받아 선발대 20여명을 보낸 신한건설은 10~11월 중 후발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직원 3명을 보낸 대우건설도 11월 말 한국인과 제3국인 직원들을 추가로 입국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업체들도 마음이 급해졌다. 현지인 직원들에게 공사현장을 맡겼던 현대건설은 빠르면 28일께 선발대 3명을 보내겠다고 전했고, 원건설과 코스모 D&I도 11월 초 각각 3~4명씩을 파견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사재개 시점에 대한 의견은 업체별로 엇갈리고 있다.
연내 100여명을 리비아로 보낼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복귀를 추진 중인 신한건설은 기존 공사를 재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수주까지 노리고 있다. 신한건설 관계자는 "카다피 사망으로 상황이 좀 더 명확해졌다"면서 "과도정부와 합동으로 피해내역 조사를 진행해 미수금과 손해배상 문제를 처리하는 한편 재건공사 영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아프리카 출신 노동자들이 리비아나 인근 튀지니에서 대기 중이라 공사를 위한 인원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리비아 오일머니를 담보로 선진국들이 보증에 나서면 자금 조달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선발대를 보내 현장을 점검한 현대엠코도 "현장이 깨끗하게 보존돼연말이나 내년 초 공사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는데 카다피 사망으로 재개 시점이 좀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리비아 내전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다음이라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가 전후 복구사업에서 우선 순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신규 수주는 물론이고 진행 중이었던 공사도 눈치를 봐야하는데 금방 재개할 수 있겠느냐"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모 중견업체 관계자도 "카다피가 죽은 것보다 재건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어떻게조달할 지가 더 큰 관심사"라면서 "전쟁비용 등으로 빚을 지고 출발하는 과도정부가 기존 피해보상이나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당장 공사를 재개해도 현장 인력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제3국 노동자의 재고용과장비부품 조달 등에만 3~4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건설업계는 공사재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미수금과 피해보상 문제를 정리하는 한편 리비아 내전에 묶여 형편이 어려워진 업체들이 금융지원을 받아 재진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독재자 카다피의 사망으로 8개월에 걸친리비아 내전이 종식되면서 현장 복귀를 서둘렀던 리비아 진출 건설업계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지만 연내 공사재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업체들이 11월 중 리비아 현장으로 사람을 보낼계획이다. 지난 6일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리비아 과도정부의 비자 승인을 받아 선발대 20여명을 보낸 신한건설은 10~11월 중 후발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직원 3명을 보낸 대우건설도 11월 말 한국인과 제3국인 직원들을 추가로 입국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업체들도 마음이 급해졌다. 현지인 직원들에게 공사현장을 맡겼던 현대건설은 빠르면 28일께 선발대 3명을 보내겠다고 전했고, 원건설과 코스모 D&I도 11월 초 각각 3~4명씩을 파견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사재개 시점에 대한 의견은 업체별로 엇갈리고 있다.
연내 100여명을 리비아로 보낼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복귀를 추진 중인 신한건설은 기존 공사를 재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수주까지 노리고 있다. 신한건설 관계자는 "카다피 사망으로 상황이 좀 더 명확해졌다"면서 "과도정부와 합동으로 피해내역 조사를 진행해 미수금과 손해배상 문제를 처리하는 한편 재건공사 영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아프리카 출신 노동자들이 리비아나 인근 튀지니에서 대기 중이라 공사를 위한 인원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리비아 오일머니를 담보로 선진국들이 보증에 나서면 자금 조달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선발대를 보내 현장을 점검한 현대엠코도 "현장이 깨끗하게 보존돼연말이나 내년 초 공사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는데 카다피 사망으로 재개 시점이 좀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리비아 내전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다음이라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가 전후 복구사업에서 우선 순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신규 수주는 물론이고 진행 중이었던 공사도 눈치를 봐야하는데 금방 재개할 수 있겠느냐"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모 중견업체 관계자도 "카다피가 죽은 것보다 재건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어떻게조달할 지가 더 큰 관심사"라면서 "전쟁비용 등으로 빚을 지고 출발하는 과도정부가 기존 피해보상이나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당장 공사를 재개해도 현장 인력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제3국 노동자의 재고용과장비부품 조달 등에만 3~4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건설업계는 공사재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미수금과 피해보상 문제를 정리하는 한편 리비아 내전에 묶여 형편이 어려워진 업체들이 금융지원을 받아 재진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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