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원가절감으로 대응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42인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200달러 초반까지 떨어져 패널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40∼42인치 풀HD TV용 LCD 패널 가격은 올 1월 240달러에서, 이달 11일 2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 212달러에서 4달러 더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은 이달부터 패널 가격 회복을 예상했으나 다시 최저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40∼42인치 풀HD TV용 LCD패널은 지난해 1월 340달러에 달했으나, 최근 134달러나 하락한 셈이다. 같은 크기 발광다이오드(LED) TV용 패널 제품도 8월 300달러 벽이 깨진 뒤 현재 269달러까지 떨어졌다.
당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관련 업체들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3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등이 겹치면서 TV 수요가 얼어붙었다.
가격 하락이 지속적으로 진행된 대형 TV용 패널과 달리 PC 모니터용 패널, 노트북PC용 패널은 올초와 비교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인치 와이드 PC 모니터용 패널은 73달러로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15.6인치 노트북PC용 패널은 올 초 43달러에서 이 달 41달러로 10개월간 불과 2달러 하락하는데 그쳤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4분기 가격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당분간 대형 패널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어 시장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C모니터와 노트북PC용 패널은 가격변동이 없지만, 대형 TV 수요 회복이 늦어지면서 업체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성수기인 4분기 판매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불황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어 원가절감과 관리비용을 줄여 이에 대응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에 따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42인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200달러 초반까지 떨어져 패널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40∼42인치 풀HD TV용 LCD 패널 가격은 올 1월 240달러에서, 이달 11일 2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 212달러에서 4달러 더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은 이달부터 패널 가격 회복을 예상했으나 다시 최저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40∼42인치 풀HD TV용 LCD패널은 지난해 1월 340달러에 달했으나, 최근 134달러나 하락한 셈이다. 같은 크기 발광다이오드(LED) TV용 패널 제품도 8월 300달러 벽이 깨진 뒤 현재 269달러까지 떨어졌다.
당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관련 업체들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3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등이 겹치면서 TV 수요가 얼어붙었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4분기 가격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당분간 대형 패널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어 시장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C모니터와 노트북PC용 패널은 가격변동이 없지만, 대형 TV 수요 회복이 늦어지면서 업체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성수기인 4분기 판매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불황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어 원가절감과 관리비용을 줄여 이에 대응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에 따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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