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5.3%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채소와 수산식품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축산물의 내림폭이 확대돼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1% 하락했다.

특히 채소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5% 하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공산품은 지난달 같은 달보다 8.2% 증가했다. 이는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1차금속 제품은 내렸으나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화학제품, 석유제품 및 섬유제품이 오른데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서비스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금융, 통신 부문의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 오르는 데 그쳤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1.2%, 28.2% 하락했다. 에너지는 15.6% 상승했고 에너지는 1.7% 소폭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채소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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