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유럽 국가와 은 행의 신용등급을 연이어 강등함에 따라 국내 증시는 대외변수의 불확실성 증대로 당분간 변동성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3대 신평사 중 한 곳인 피치는 8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로 두 단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각각 낮췄다. 이번 조치는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에 뒤이어 나왔다.
신평사들은 한 회사가 등급을 조정하면 나머지가 따라가는 식으로 시장에서 함께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첫 강등이 가장 충격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피치의 등급 조정에 따른 파문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마침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8월초 고용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이중침체(더블딥) 우려로 증시가 폭락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유럽발 악재의 영향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신용등급 강등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무디스는 전날 영국과 포르투갈 은행 21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낮췄다. S&P는 같은 날 프랑스-벨기에 합작은행인 덱시아 등급을 한 단계 내렸고, 피치도 프랑스 은행들의 등급 강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강등의 흐름을 보면, 남유럽에서 영국, 프랑스 등 주변국으로 점차 확산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위기가 전염될 수 있다는 신평사들의 경고인 셈이 다.
KB투자증권 김수영 연구원은 "신용등급 강등이 도미노처럼 이어져 국내외 시장에 불안이 팽배했다. 신평사들의 부정적 전망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다소 심화할 수있다"고 내다봤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장 초반 고용지표 개선에 강보합을 나타내다가 피치의 성명서 발표에 하락 마감했다.
위기에 따른 변동성은 그리스 국가부도 가능성이 일단락되기 전까지 이어질 가 능성이 높다. 유로존 은행 유동성 위기도 그리스 국채 위험노출(익스포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중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급한 불을 끄는 데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울대 경제학부 안동현 교수는 "최근 증시가 간혹 반등했지만,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사실상 부도 상태인 그리스 문제 해결의 청사진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3대 신평사 중 한 곳인 피치는 8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로 두 단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각각 낮췄다. 이번 조치는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에 뒤이어 나왔다.
신평사들은 한 회사가 등급을 조정하면 나머지가 따라가는 식으로 시장에서 함께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첫 강등이 가장 충격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피치의 등급 조정에 따른 파문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마침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8월초 고용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이중침체(더블딥) 우려로 증시가 폭락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유럽발 악재의 영향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신용등급 강등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무디스는 전날 영국과 포르투갈 은행 21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낮췄다. S&P는 같은 날 프랑스-벨기에 합작은행인 덱시아 등급을 한 단계 내렸고, 피치도 프랑스 은행들의 등급 강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강등의 흐름을 보면, 남유럽에서 영국, 프랑스 등 주변국으로 점차 확산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위기가 전염될 수 있다는 신평사들의 경고인 셈이 다.
위기에 따른 변동성은 그리스 국가부도 가능성이 일단락되기 전까지 이어질 가 능성이 높다. 유로존 은행 유동성 위기도 그리스 국채 위험노출(익스포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중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급한 불을 끄는 데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울대 경제학부 안동현 교수는 "최근 증시가 간혹 반등했지만,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사실상 부도 상태인 그리스 문제 해결의 청사진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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