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 위기 해결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급등한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취업자 수 증가 소식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8% 상승한 5,672.4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6% 오른 3,095.56으로 마감, 사흘 연속 올랐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23% 상승한 5,303.40으로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상승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후 큰 폭의 변동 없이 움직였다. 이후 미국의 지난 9월 실업자 수가 발표되자 수직 상승했으나 서서히 밀린 가운데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10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실적과 시장 예상치(6만명)를 웃돈 수치다. 다만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9.1%를 기록했다.

이들 지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각국의 은행 자본확충 공조를 시사한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장기대출 재개 등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지난 이틀 동안 급등한 은행주들은 대부분 하락 반전했다. 코메르츠방크(-4.00%), 로이즈 뱅킹 그룹(-3.36%), RBS(-3.04%), 도이체방크(-1.75%), BNP 파리바(-1.48%), 크레디트 아그리콜(-1.45%), 소시에테 제네랄(-0.87%) 등의 대형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BMW, 폴크스바겐, 푸조 등 자동차업체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광업주인 베단타 리소시스는 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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