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클라우드 시스템 이달 오픈… 진료 질 향상
2013년 개통 목표 250억 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
■ 정보화 베스트 레퍼런스
(10)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의료시스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병원의 주요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로 전환해 실시간으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달 개통을 목표로 한창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을 구현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고 의료정보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병원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달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분주하다. 이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은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을 비롯해 일부 병원만이 갖추고 있으며 국내 병원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처음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진들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환자 진료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은 현재 의료정보 소속 교수 등 일부 의료진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황희 의료정보센터장(소아청소년과 조교수)은 "모바일 진료시스템이 가져다주는 장점이 많지만, 무엇보다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줄 수 있어 더 정확하다"며 "환자와 신뢰감, 유대감이 더 많이 생길 수 있고 진료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EMC가 구축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은 의료진 및 병원 근무자가 언제 어디서든 병원 업무를 수행하고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의료정보체계를 말한다.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 기술이 적용된다.
그동안 태블릿PC, 스마트폰으로는 별도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한된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환자의 모든 의무기록과 영상을 조회하거나 입력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은 일반 PC에서 이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의 모든 기능을 특별한 장비 없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만으로도 가능하게 해주며, 특히 일반 PC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해 유비쿼터스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황 센터장은 또 자원관리 측면의 효율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일반 데스크톱 PC를 통해 사진 데이터를 보는 것보다 버추얼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통해 사진 데이터를 보는 게 오히려 약 1.5배 가량 빠르다는 것이다. VDI를 통해서 컴퓨터를 사용하면 항상 원 상태로 컴퓨터를 돌려놓아서 컴퓨터가 클린 상태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또 보안을 위해 의료진들에게 지급된 기기는 모두 등록된 전용망을 통해서 접근하도록 했다.
황 센터장은 "통상적인 보안조치는 모두 취했지만, 여러 학회나 유관기관 등에서 보안에 대해 더 고려사항이 있는지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EMC를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VD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EMC는 다수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인프라 구축경험, 가상화 솔루션의 원천기술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지향하는 단계별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의료시스템 구축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EMC는 서버, 스토리지, 서버 및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등 총 7개 부문에 걸친 IT인프라와 솔루션 영역 등의 서비스 제공과 지원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VM웨어의 서버 및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 v스피어(vSphere)'와 'VM웨어 뷰5.0'을 기반으로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EMC의 스토리지 기반을 활용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병원정보 프로젝트로 도약 준비=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0월 의료정보화 최고 수준인 'HIMSS 애널리틱스(Analytics)' 7단계 인증을 받았다. 이는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최초이며, 미국을 포함해서도 9번째로, 이를 통해 국내 의료정보화 수준의 우수성을 세계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의료정보화 선도병원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 EMR을 처음 도입하면서부터 꾸준히 의료정보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왔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차세대 병원 정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약 250억원 규모의 대형 차세대 병원정보 프로젝트는 201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데이터 아키텍처 고도화, 사용자에게 유연한 화면 적용, 이를 통해 진료진의 의료 집중과 환자들에게 진료의 질을 높아지게 하자는 것이다. 그와 같은 큰 맥락 속에서 첫 번째로 이뤄진 프로젝트가 이번 데스크톱 가상화라는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을 통해 단기적인 서비스 품질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서비스 진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2013년 개통 목표 250억 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
■ 정보화 베스트 레퍼런스
(10)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의료시스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병원의 주요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로 전환해 실시간으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달 개통을 목표로 한창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을 구현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고 의료정보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병원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달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분주하다. 이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은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을 비롯해 일부 병원만이 갖추고 있으며 국내 병원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처음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진들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환자 진료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은 현재 의료정보 소속 교수 등 일부 의료진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황희 의료정보센터장(소아청소년과 조교수)은 "모바일 진료시스템이 가져다주는 장점이 많지만, 무엇보다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줄 수 있어 더 정확하다"며 "환자와 신뢰감, 유대감이 더 많이 생길 수 있고 진료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EMC가 구축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의료시스템은 의료진 및 병원 근무자가 언제 어디서든 병원 업무를 수행하고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의료정보체계를 말한다.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 기술이 적용된다.
그동안 태블릿PC, 스마트폰으로는 별도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한된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환자의 모든 의무기록과 영상을 조회하거나 입력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은 일반 PC에서 이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의 모든 기능을 특별한 장비 없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만으로도 가능하게 해주며, 특히 일반 PC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해 유비쿼터스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황 센터장은 또 자원관리 측면의 효율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일반 데스크톱 PC를 통해 사진 데이터를 보는 것보다 버추얼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통해 사진 데이터를 보는 게 오히려 약 1.5배 가량 빠르다는 것이다. VDI를 통해서 컴퓨터를 사용하면 항상 원 상태로 컴퓨터를 돌려놓아서 컴퓨터가 클린 상태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또 보안을 위해 의료진들에게 지급된 기기는 모두 등록된 전용망을 통해서 접근하도록 했다.
황 센터장은 "통상적인 보안조치는 모두 취했지만, 여러 학회나 유관기관 등에서 보안에 대해 더 고려사항이 있는지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EMC를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VD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EMC는 다수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인프라 구축경험, 가상화 솔루션의 원천기술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지향하는 단계별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의료시스템 구축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EMC는 서버, 스토리지, 서버 및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등 총 7개 부문에 걸친 IT인프라와 솔루션 영역 등의 서비스 제공과 지원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VM웨어의 서버 및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 v스피어(vSphere)'와 'VM웨어 뷰5.0'을 기반으로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EMC의 스토리지 기반을 활용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병원정보 프로젝트로 도약 준비=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0월 의료정보화 최고 수준인 'HIMSS 애널리틱스(Analytics)' 7단계 인증을 받았다. 이는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최초이며, 미국을 포함해서도 9번째로, 이를 통해 국내 의료정보화 수준의 우수성을 세계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의료정보화 선도병원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 EMR을 처음 도입하면서부터 꾸준히 의료정보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왔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차세대 병원 정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약 250억원 규모의 대형 차세대 병원정보 프로젝트는 201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데이터 아키텍처 고도화, 사용자에게 유연한 화면 적용, 이를 통해 진료진의 의료 집중과 환자들에게 진료의 질을 높아지게 하자는 것이다. 그와 같은 큰 맥락 속에서 첫 번째로 이뤄진 프로젝트가 이번 데스크톱 가상화라는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진료시스템을 통해 단기적인 서비스 품질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서비스 진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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