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인류의 미래생활을 바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삽니다."

코오롱이 KAIST에 파격 제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KAIST는 코오롱이 KAIST 학생과 교직원 등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류의 미래생활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30대 그룹사가 특정 학교에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도 파격적으로 내걸었다. 10여개팀을 뽑아 모두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1개팀에겐 2000만원의 상금을, 최우수상 2개팀엔 각 1000만원, 나머지 입상팀에겐 각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KAIST 구성원이면 누구든 개인이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A4 용지 2장 정도의 양식에 맞춰 아이디어를 요약, 정리해 이메일(kolon.kaist.dreamer@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최종 발표는 다음달 23일 `코오롱 데이'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경용 코오롱 전무는 "수십년 전에 꿈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현실이 돼 세상을 바꿔 놓았듯이 우리나라 최고 과학영재들이 모여 있는 KAIST 가족들을 대상으로 10년 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코오롱그룹과 KAIST는 공동으로 `코오롱-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센터(코오롱 LSI센터)'를 설립했으며, 이 센터는 향후 5∼10년 이후 시장 진입이 가능한 코오롱 그룹의 미래 고수익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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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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