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경쟁가격 두배 돌파
SKT와 KT간 주파수 경매가가 최저경쟁가격의 두배에 달하는 9000억원선에 육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파수 경매 7일차를 진행한 결과, SKT와 KT간 1.8㎒ 주파수 확보를 위한 최고입찰가가 8941억원에 달하고도 주인을 가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입찰가는 방통위가 정한 최저경쟁가격 4455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9일경에는 경매가가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양사간 주파수 확보경쟁이 1차 저지선인 8000억원대를 넘어서 9000원대에 접어들면서, 2차 저지선인 1조원대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측 모두 이미 승패를 떠나서 출혈경매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고 나섰고, 그동안 수수방관 하던 방통위도 설비투자나 적정 통신요금 유지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개진하고 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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