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개방성 테스트 … '리니지ㆍ리니지2' 텐센트가 맡아 서비스 재개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으나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에서 고전했던 게임들이 최근 중국 시장 재론칭을 단행하며 다시 도전장을 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은 18일부터 중국의 메이저 게임업체 샨다게임즈를 통해 현지에서 '개방성 테스트'에 돌입했다. 개방성 테스트는 통상 한국에서 사전공개서비스(Pre-Open beta test)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접속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용자들에게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게임하이를 인수한 넥슨 측은 "빠르면 9월 중 현지 정식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든어택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등장하기 전까지 106주간 PC방 점유율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한 메가히트작이다. 최근에도 국내 시장에서 10%를 웃도는 PC방 점유율을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으나 중국 시장에선 '쓴 맛'을 본 사례가 있다. 스페셜포스를 제치고 국내 시장 정상에 오른 지난 2007년 현지 게임사 CCP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참담한 실패를 맛봤던 것이다. 안정적인 현지화 버전을 구축하지 못했고 1인칭 슈팅게임인 서든어택을 월정액제로 서비스하는 등 CCP의 미숙한 운영 등이 흥행실패의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 시장에선 수백명 단위의 동시접속자 밖에 모으지 못했던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가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하며 현지에서 300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 현지 PC방 점유율 30% 가량을 차지하는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양상이다.
넥슨이 게임하이를 인수한 후 새롭게 구성한 서든어택 개발팀이 샨다게임즈와 공조하며 현지 시장 재진출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이제 그 성과가 드러나게 됐다. '던전앤파이터'로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냈던 넥슨의 노하우, 텐센트 추격을 위한 성장동력이 필요한 샨다게임즈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MMORPG 시장을 석권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리니지2'도 서비스사를 교체, 새롭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당초 리니지와 리니지2는 엔씨가 현지 기업 시나와 합작해 설립한 엔씨 시나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도 큰 성공이 예상됐으나 리니지 시리즈에 앞서 진출한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2'가 거둔 성과에도 크게 못 미쳤다. 엔씨 시나가 엔씨 차이나로 명칭을 바꾼 후 샨다게임즈가 엔씨의 '아이온' 판권을 인수하면서 엔씨 차이나의 지분과 리니지, 리니지2 판권도 함께 확보, 서비스를 샨다게임즈가 맡았으나 샨다게임즈 또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엔씨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판권을 확보한 텐센트가 리니지, 리니지2의 판권마저 확보해 이번에는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게 된 것이다.
샨다게임즈는 지난 6월 중 "2개월 내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샨다게임즈는 이용자 데이터 베이스를 텐센트에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텐센트 입장에선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빠르면 9월 중 리니지 시리즈의 서비스가 텐센트를 통해 재개될 전망이다.
좁은 내수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 게임업계와 달리 중국 시장에선 게임이 서비스사를 변경, 새롭게 진행하는 사례가 비교적 잦다. 미르의전설2로 중국 시장에 입지를 확보한 위메이드도 후속작 '미르의전설3'의 경우 현지 서비스 주체를 옮긴 사례가 있다. 미르의전설3를 서비스하던 광통이 CDC게임즈에 인수됐고 이후 CDC게임즈가 엠게임과의 분쟁 등 악재를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가 어려워지자 서비스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샨다와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 이미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으나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에서 고전했던 게임들이 최근 중국 시장 재론칭을 단행하며 다시 도전장을 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은 18일부터 중국의 메이저 게임업체 샨다게임즈를 통해 현지에서 '개방성 테스트'에 돌입했다. 개방성 테스트는 통상 한국에서 사전공개서비스(Pre-Open beta test)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접속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용자들에게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게임하이를 인수한 넥슨 측은 "빠르면 9월 중 현지 정식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든어택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등장하기 전까지 106주간 PC방 점유율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한 메가히트작이다. 최근에도 국내 시장에서 10%를 웃도는 PC방 점유율을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으나 중국 시장에선 '쓴 맛'을 본 사례가 있다. 스페셜포스를 제치고 국내 시장 정상에 오른 지난 2007년 현지 게임사 CCP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참담한 실패를 맛봤던 것이다. 안정적인 현지화 버전을 구축하지 못했고 1인칭 슈팅게임인 서든어택을 월정액제로 서비스하는 등 CCP의 미숙한 운영 등이 흥행실패의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 시장에선 수백명 단위의 동시접속자 밖에 모으지 못했던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가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하며 현지에서 300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 현지 PC방 점유율 30% 가량을 차지하는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양상이다.
국내 MMORPG 시장을 석권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리니지2'도 서비스사를 교체, 새롭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당초 리니지와 리니지2는 엔씨가 현지 기업 시나와 합작해 설립한 엔씨 시나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도 큰 성공이 예상됐으나 리니지 시리즈에 앞서 진출한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2'가 거둔 성과에도 크게 못 미쳤다. 엔씨 시나가 엔씨 차이나로 명칭을 바꾼 후 샨다게임즈가 엔씨의 '아이온' 판권을 인수하면서 엔씨 차이나의 지분과 리니지, 리니지2 판권도 함께 확보, 서비스를 샨다게임즈가 맡았으나 샨다게임즈 또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엔씨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판권을 확보한 텐센트가 리니지, 리니지2의 판권마저 확보해 이번에는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게 된 것이다.
샨다게임즈는 지난 6월 중 "2개월 내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샨다게임즈는 이용자 데이터 베이스를 텐센트에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텐센트 입장에선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빠르면 9월 중 리니지 시리즈의 서비스가 텐센트를 통해 재개될 전망이다.
좁은 내수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 게임업계와 달리 중국 시장에선 게임이 서비스사를 변경, 새롭게 진행하는 사례가 비교적 잦다. 미르의전설2로 중국 시장에 입지를 확보한 위메이드도 후속작 '미르의전설3'의 경우 현지 서비스 주체를 옮긴 사례가 있다. 미르의전설3를 서비스하던 광통이 CDC게임즈에 인수됐고 이후 CDC게임즈가 엠게임과의 분쟁 등 악재를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가 어려워지자 서비스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샨다와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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