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58… 삼성전자 5.7%ㆍ하이닉스 12% 떨어져
1900선 복귀를 앞둔 코스피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주의 급락으로 1860선까지 밀려났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09포인트(1.70%) 하락한 1860.5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 및 유럽증시의 혼조세 탓으로 코스피도 장초반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공세가 커지자 지수는 한때 1830선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저가매수 물량이 들어오며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날 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밤사이 미국 IT기업인 델의 급락에 따른 국내 IT기업도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IT주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가 5.72% 급락하며 70만원 붕괴 직전인 70만9000원으로 마감했고 하이닉스(12.24%), LG디스플레이(8.51%), LG전자(6.11%) 등이 크게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71억원, 1657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이 6106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통신업(6.37%), 음식료업(3.07%), 유통업(2.29%)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5.92%), 운수장비(3.73%), 의료정밀(3,21%)의 급락이 눈에 띄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포인트(0.27%) 오른 507.80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500선 위에서 횡보하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500선이 붕괴됐다. 그러나 기관의 순매수 확대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OCI머티리얼즈(8.46%), 서울반도체(5.72%)가 급락한 반면 안철수연구소, 네오위즈인터넷, 에스엠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3%) 오른 1074원으로 종료됐다. 지난밤 유로ㆍ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원ㆍ달러 환율은 장초반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국내증시가 떨어지자 약세로 마감됐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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