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에 돌아온 외국인 6612억원 순매수
1879.87로 장 마감
열흘만에 돌아온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56포인트(4.83%) 급등한 1879.8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5일(광복절) 휴장에 따른 뉴욕증시 등 해외 주요증시의 상승분과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발표로 3.19% 갭 상승한 1850.53으로 장을 출발했다. 열흘만에 귀환한 외국인이 66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개인, 기관은 각각 3947억원, 1935억원을 내다 팔며 1880선 회복에 실패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내자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KOSPI)도 6거래일만에 30 아래로 내려온 28.53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상승폭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10월30일(115.75포인트)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일본 닛케이지수(0.23%), 대만 가권지수(-0.27%), 중국 상해종합지수(-0.71%)와 대조를 이뤘다.
의약품(-1.91%) 업종을 뺀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6.15%), 화학(5.98%), 증권업(5.64%)의 상승폭이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6.08%), 현대차(7.98%), 포스코(7.35%), 현대모비스(4.23%), 현대중공업(4.56%), LG화학(9.32%) 등도 급등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분석팀장은 "급락했던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지난 금요일 반등분까지 오늘 다 나온 것 같다"며 "아직 유럽의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됐기 때문에 증시 패닉에 따른 바닥을 확인했을 뿐 향후 방향은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08포인트(4.66%) 상승한 496.23으로 마감하며 500선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반대로 코스닥에선 57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대응했다. 인터넷(-4.31%) 업종만 급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7.32%), 운송(6.92%) 등 전 업종이 급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0원 내린 10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시 상승으로 장 초반 환율은 1067원까지 급락했지만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등에 따른 달러 매수가 들어오며 1070원에서 마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사진설명 : 16일 국내 증시가 뉴욕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역대 세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열흘만에 돌아온 외국인이 66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86.56p 오른 1879.87에 장을 마친 코스피 지수 전광판 앞에서 한 직원이 웃으며 전화하고 있다.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1879.87로 장 마감
열흘만에 돌아온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56포인트(4.83%) 급등한 1879.8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5일(광복절) 휴장에 따른 뉴욕증시 등 해외 주요증시의 상승분과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발표로 3.19% 갭 상승한 1850.53으로 장을 출발했다. 열흘만에 귀환한 외국인이 66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개인, 기관은 각각 3947억원, 1935억원을 내다 팔며 1880선 회복에 실패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내자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KOSPI)도 6거래일만에 30 아래로 내려온 28.53을 기록했다.
의약품(-1.91%) 업종을 뺀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6.15%), 화학(5.98%), 증권업(5.64%)의 상승폭이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6.08%), 현대차(7.98%), 포스코(7.35%), 현대모비스(4.23%), 현대중공업(4.56%), LG화학(9.32%) 등도 급등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분석팀장은 "급락했던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지난 금요일 반등분까지 오늘 다 나온 것 같다"며 "아직 유럽의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됐기 때문에 증시 패닉에 따른 바닥을 확인했을 뿐 향후 방향은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08포인트(4.66%) 상승한 496.23으로 마감하며 500선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반대로 코스닥에선 57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대응했다. 인터넷(-4.31%) 업종만 급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7.32%), 운송(6.92%) 등 전 업종이 급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0원 내린 10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시 상승으로 장 초반 환율은 1067원까지 급락했지만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등에 따른 달러 매수가 들어오며 1070원에서 마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사진설명 : 16일 국내 증시가 뉴욕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역대 세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열흘만에 돌아온 외국인이 66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86.56p 오른 1879.87에 장을 마친 코스피 지수 전광판 앞에서 한 직원이 웃으며 전화하고 있다.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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