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0주년을 맞아 팬과 언론, 야구인의 투표로 뽑힌 레전드 올스타 10명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야구인과 언론인, 일반 팬들의 투표를 점수로 환산한 총점에서 74.05점을 받아 최고의 `전설`로 뽑힌 이만수 SK 2군 감독(포수)을 필두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전 삼성 감독(투수) 등 레전드 올스타 10명이 대형 리무진 승용차 두 대에 나눠 타고 등장하자 잠실벌은 떠나갈듯한 환호성으로 넘쳐났다.

타자 관련 통산 기록을 새로 쓰고 지난해 은퇴한 양준혁 SBS ESPN 해설위원(좌익수)이 가장 먼저 등장했고 `영원한 3할 타자`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중견수), `재간둥이` 이순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우익수) 순으로 그라운드에 나와 올스타후배들의 인사를 받고 마운드 주변에 마련된 단상에 올랐다.

`연습생 신화` 장종훈 한화 코치(1루수)와 `탱크` 박정태 롯데 코치(2루수), `해결사` 한대화 한화 감독(3루수), `개구리 번트` 김재박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유격수), `카리스마` 김기태 LG 2군 감독(지명타자)도 팬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투수와 포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선동열 전 감독과 이만수 2군 감독이 호명되자 팬들은 박수와 큰 함성으로 영웅의 귀환을 반겼다.

KBO는 프로야구 30주년을 빛낸 살아있는 전설들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레전드 스타 10명의 핸드프린팅을 담았다.

또 다이아몬드가 박힌 300만원 상당의 반지를 제작해 이들에게 기념물로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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