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평 아파트에 살지만 기부는 '펑펑'
과시적 소비보다 창의적 생활 '화제'
[AM7]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터넷관련 회사를 창업, 20, 30대에 억만장자가 된 젊은 기업가들이 물질보다 정신을 중시하는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자선 등 공익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화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7)와 더스틴 모스코비츠(27),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 드롭박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드루 휴스턴(28) 등의 검소하나 독창적인 생활스타일을 소개하면서 젊은 기업가들의 관심은 부의 과시적 소비보다 창의적인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평했다.
230억달러 자산을 보유,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로 꼽히는 모스코비츠는 샌프란시스코의 80만달러(약 8억4000만원 상당)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다. 2008년 페이스북을 퇴사한 뒤 자신이 창업한 비즈니스용 소셜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업체인 '아사나'까지 자전거로 출ㆍ퇴근한다. 하지만 스스로 자선단체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생전에 자신의 재산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모스코비츠는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며 "명품 등을 갖고 있는 나를 상상해봤지만 이것들로 인해 좀더 의미있는 삶을 살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도 최근에 700만달러짜리 집을 구입하기 전까지 월세를 살았으며, 페이스북 관심사 코너에도 '미니멀리즘(장식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최소한으로 표현한 양식)'과 '욕망자제'를 게시해 놓고 있다. 그는 뉴저지주 뉴어크 지역의 공립학교에 1억달러를 내놓았고,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서약 캠페인에 참여, 전재산의 50%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드롭박스의 CEO인 휴스턴도 화려함보다는 검소함 속에서 정신적 만족을 찾는 20대 억만장자다.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한 뒤 실리콘밸리로 온 그는 "최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것보다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대중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9년 자신이 창업한 개인재정상담 사이트 민트닷컴을 1억7000만달러에 팔고 현재 금융소프트웨어기업 인튜이트의 CEO로 활동하는 아론 패처(30)도 실리콘밸리 내 팔로알토 지역에서 600평방피트(56㎡ 상당) 크기의 방 1개짜리 소형 아파트에서 산다. 가구는 오래된 소파와 TV세트뿐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물질적 부보다 정신적인 충만감을 중시하는 실리콘밸리의 젊은 억만장자들의 생활 스타일과 관련,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의 척도는 어떤 기업을 창업했는지에 대한 것이지, 그들이 무엇을 샀는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AM7=이미숙기자 musel@munhwa.com
과시적 소비보다 창의적 생활 '화제'
[AM7]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터넷관련 회사를 창업, 20, 30대에 억만장자가 된 젊은 기업가들이 물질보다 정신을 중시하는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자선 등 공익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화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7)와 더스틴 모스코비츠(27),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 드롭박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드루 휴스턴(28) 등의 검소하나 독창적인 생활스타일을 소개하면서 젊은 기업가들의 관심은 부의 과시적 소비보다 창의적인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평했다.
230억달러 자산을 보유,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로 꼽히는 모스코비츠는 샌프란시스코의 80만달러(약 8억4000만원 상당)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다. 2008년 페이스북을 퇴사한 뒤 자신이 창업한 비즈니스용 소셜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업체인 '아사나'까지 자전거로 출ㆍ퇴근한다. 하지만 스스로 자선단체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생전에 자신의 재산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모스코비츠는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며 "명품 등을 갖고 있는 나를 상상해봤지만 이것들로 인해 좀더 의미있는 삶을 살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도 최근에 700만달러짜리 집을 구입하기 전까지 월세를 살았으며, 페이스북 관심사 코너에도 '미니멀리즘(장식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최소한으로 표현한 양식)'과 '욕망자제'를 게시해 놓고 있다. 그는 뉴저지주 뉴어크 지역의 공립학교에 1억달러를 내놓았고,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서약 캠페인에 참여, 전재산의 50%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드롭박스의 CEO인 휴스턴도 화려함보다는 검소함 속에서 정신적 만족을 찾는 20대 억만장자다.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한 뒤 실리콘밸리로 온 그는 "최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것보다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대중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9년 자신이 창업한 개인재정상담 사이트 민트닷컴을 1억7000만달러에 팔고 현재 금융소프트웨어기업 인튜이트의 CEO로 활동하는 아론 패처(30)도 실리콘밸리 내 팔로알토 지역에서 600평방피트(56㎡ 상당) 크기의 방 1개짜리 소형 아파트에서 산다. 가구는 오래된 소파와 TV세트뿐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물질적 부보다 정신적인 충만감을 중시하는 실리콘밸리의 젊은 억만장자들의 생활 스타일과 관련,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의 척도는 어떤 기업을 창업했는지에 대한 것이지, 그들이 무엇을 샀는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AM7=이미숙기자 muse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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