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미래산업 선도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략기획단은 지난 5월 3∼5년 조기성과 창출형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5개 과제에 대한 컨소시엄 사업자를 선정했다.

4세대 이동통신용 LTE(Long Term Evolution) 어드밴스드 베이스밴드 모뎀칩 등 IT융복합 기기용 시스템반도체 개발과제는 LG전자-아이앤씨테크놀로지-엠텍비젼-솔라시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차세대 전기차와 그린수송시스템 과제는 현대자동차-테너지-피앤이솔루션-자동차부품연구원 컨소시엄이,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는 삼성SDI-LG전자 컨소시엄,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그리드(K-MEG)는 삼성물산-KT-효성-나라컨트롤-KD파워 컨소시엄, 글로벌선도 천연물 신약은 동아제약-SK케미칼-안국약품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5개 사업단에는 중소ㆍ중견기업 86곳, 대기업 37곳, 연구소 19곳, 대학 15곳 등 총 160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전략기획단은 설명했다. 특히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사업단에는 삼성SDI와 LG전자가 공동 참여해 대기업간 협력도 눈길을 끌었다.

지경부는 5대 과제에 올해부터 2013년까지 정부 3500억원, 민간 2600억원 등 총 6100억원의 R&D 예산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2020년 10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이번 사업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대형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창규 단장은 13일 "국가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노키아가 흔들리니 핀란드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데, 나라경제를 소수 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며 "대중소 동반성장과 함께 경제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ㆍ중견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고선 선진국 진입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R&D 프로젝트는 중소ㆍ중견 기업 참여비율을 70%, 중기 정부지원금은 60%로 비율을 의무화했고, R&D사업과정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이 신규 연구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정부 지원을 기존 50%에서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대기업들도 좀 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위험감수(Risk-taking)'가 절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승룡기자 srkim@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