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표, 유감 표시ㆍ진실규명 촉구
민주당은 1일 `국회 당대표실 비공개회의 도청 의혹` 연루설이 제기된 KBS를 직접 겨냥해 포문을 열었다.
그동안 도청 의혹의 주체 또는 배후로 내심 KBS 측을 의심하면서도 `제3의 이해관계자`로 암시할 뿐 공식적으로 거명하거나 적시하는 것을 자제하던 태도와는 사뭇달라진 것이다.
특히 손학규 대표가 직접 KBS에 유감을 표명하고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나서, 도청 의혹 공방이 민주당과 KBS간 전면전 양상으로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조찬회동 후속조치를 정부에 요구한 뒤 작심한 듯 "KBS 수신료 문제에 대해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KBS는 민주당 대표실 도청과 관련해 성의있게 진실을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인데 이어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협박성 발언과 적절하지 못한 거친 취재행위는 공영방송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경고했다.
조배숙 최고위원은 "KBS 기자들은 권력을 남용해서 정치권을 협박하기도 하고 입법부를 도청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불법도청` 진상조사단장인 천정배 최고위원은 CBS라디오에 나와 "KBS는 수신료 인상을 논의하는 민주당 회의 내용을 엿듣고 싶어 할 수는 있다. 말하자면 범죄 동기는 있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조만간 KBS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지난 23일 비공개회의 녹취록을 다음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회의에서 공개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또 국회 당대표실에 대한 경찰의 현장검증에 반대하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키로 하고 방문 시간을 조율 중이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제1야당 대표실 도청은 헌정 사상 초유의 범죄행위"라며 "박 의장이 3권 분립과 국회의 자율성을 이유로 경찰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1일 `국회 당대표실 비공개회의 도청 의혹` 연루설이 제기된 KBS를 직접 겨냥해 포문을 열었다.
그동안 도청 의혹의 주체 또는 배후로 내심 KBS 측을 의심하면서도 `제3의 이해관계자`로 암시할 뿐 공식적으로 거명하거나 적시하는 것을 자제하던 태도와는 사뭇달라진 것이다.
특히 손학규 대표가 직접 KBS에 유감을 표명하고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나서, 도청 의혹 공방이 민주당과 KBS간 전면전 양상으로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조찬회동 후속조치를 정부에 요구한 뒤 작심한 듯 "KBS 수신료 문제에 대해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조배숙 최고위원은 "KBS 기자들은 권력을 남용해서 정치권을 협박하기도 하고 입법부를 도청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불법도청` 진상조사단장인 천정배 최고위원은 CBS라디오에 나와 "KBS는 수신료 인상을 논의하는 민주당 회의 내용을 엿듣고 싶어 할 수는 있다. 말하자면 범죄 동기는 있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조만간 KBS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지난 23일 비공개회의 녹취록을 다음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회의에서 공개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또 국회 당대표실에 대한 경찰의 현장검증에 반대하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키로 하고 방문 시간을 조율 중이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제1야당 대표실 도청은 헌정 사상 초유의 범죄행위"라며 "박 의장이 3권 분립과 국회의 자율성을 이유로 경찰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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