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전망 4% 상향 따라… 두차례 이상 인상 가능성도
정부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4%로 높임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에 힘을 싣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정부는 올 하반기 물가 상승률 전망을 4%로 높였다. 이는 종전에 3%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같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로 빨라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에 부정적 견해를 보여온 정부의 태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정부가 물가 전망치를 종전보다 높게 수정함에 따라 상반기 세차례 기준 금리를 인상한 한은이 하반기에도 두차례 이상 인상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정부가 성장률과 물가 목표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한 것으로 보여 하반기 두차례의 기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금리의 민감도가 둔화된 상태여서 고정금리 대출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보인다면 기준금리 인상의 충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부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 내외에서 4.5%로 하향 조정한 만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 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상반기 물가 수준을 고려하면 정부의 물가 전망치에는 하반기에는 안정될 것이란 인식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물가안정목표 상단인 4%를 크게 넘지 않는 한 기준금리 인상폭이 0.25%를 웃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시장 경쟁 확산 유도, 관세 개편, 전월세 가격 안정 등의 대책을 내놓은 상태다.
박세정기자 sjpark@
정부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4%로 높임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에 힘을 싣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정부는 올 하반기 물가 상승률 전망을 4%로 높였다. 이는 종전에 3%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같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로 빨라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에 부정적 견해를 보여온 정부의 태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정부가 물가 전망치를 종전보다 높게 수정함에 따라 상반기 세차례 기준 금리를 인상한 한은이 하반기에도 두차례 이상 인상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정부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 내외에서 4.5%로 하향 조정한 만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 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상반기 물가 수준을 고려하면 정부의 물가 전망치에는 하반기에는 안정될 것이란 인식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물가안정목표 상단인 4%를 크게 넘지 않는 한 기준금리 인상폭이 0.25%를 웃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시장 경쟁 확산 유도, 관세 개편, 전월세 가격 안정 등의 대책을 내놓은 상태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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