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이 울산에 고성능폴리에틸렌 공장을 건설한다.

SK종합화학은 SK울산컴플렉스 내에 약 37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3만 톤의 넥슬렌(Nexlene, 고성능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올해 3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3년 3분기 기계적 완공을 거쳐, 2013년 말 상업 생산을 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공장에서 생산할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2010년 말 촉매, 공정, 제품 등 전 과정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기술명을 넥슬렌(Nexlene)으로 명명한 고성능폴리에틸렌이다. 넥슬렌은 기존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내충격성, 투명성, 위생성 및 가공성 등이 강화된 차세대 고성능폴리에틸렌으로 현재 미국의 다우(Dow), 엑슨모빌(ExxonMobil) 등 일부 메이저 화학회사가 독점 생산하고 있는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특히 넥슬렌 제품은 메이저 기업들이 생산하는 고성능 폴리에틸렌보다도 제품 투명성과 위생성, 가공성 등이 뛰어나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이번 상업 공장 건설로 소수의 메이저 회사가 독점한 고성능폴리에틸렌 시장에 진입해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폴리머 시장에서도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앞으로 넥슬렌 제품으로 북미ㆍ유럽ㆍ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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