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수 물류이원화 비전제시돼야…조정 장기화
대한통운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대한통운의 주가에 쏠리고 있다. 인수전에 POSCOㆍ삼성SDS 컨소시엄과 CJ그룹 등 막강한 대기업이 뛰어들자 국내 물류업계 1위인 대한통운의 기업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삼성SDS가 POSC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지난23일 대한통운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된 주식 수는 전날의 13배가 넘는 36만여주에 달했다.
문제는 앞으로의 주가다. 증권업계는 28일 어떤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지, 매각금액은 얼마가 될지 등에 따라 대한통운의 주가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통운은 오전 11시13분 현재 전날보다 1.15% 내린 12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인수자로 나선 POSCO(포스코)는 1.76% 오르는 반면 CJ는 1.85% 내리고 있다. 대한통운 매각주간사는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18.98%와 18.62% 등 총 37.6%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1조4천억~1조7천억원이 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자와 피인수자 모두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한통운은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받는 영향 폭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POSCOㆍ삼성SDS 컨소시엄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POSCO와 그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등이 생산하는 막대한 물량 운송을 대한통운이 전담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렇게 되면 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고, 포스코와 계열사들은 물류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CJ는 물류를 담당하는 CJ GLS라는 자회사가 있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자회사와대한통운 간의 역할 분담, 물량 배분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CJ그룹 자체 물량이 POSCO에 비해서는 적다는 것도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OSCO가 인수한다면 M&A 이슈가 끝났다는 측면에서 대한통운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시너지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추세적으로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CJ가 인수한다면 그룹 내 물류 이원화가 어떻게 될지 비전이 나와야 해서 조정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각금액이 얼마로 결정되느냐도 변수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얼마나 적정한 가격에서 매입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현 주가와 언론에 보도된 매각금액 간에 괴리가 있는 만큼 주가는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대한통운의 주가에 쏠리고 있다. 인수전에 POSCOㆍ삼성SDS 컨소시엄과 CJ그룹 등 막강한 대기업이 뛰어들자 국내 물류업계 1위인 대한통운의 기업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삼성SDS가 POSC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지난23일 대한통운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된 주식 수는 전날의 13배가 넘는 36만여주에 달했다.
문제는 앞으로의 주가다. 증권업계는 28일 어떤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지, 매각금액은 얼마가 될지 등에 따라 대한통운의 주가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통운은 오전 11시13분 현재 전날보다 1.15% 내린 12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인수자로 나선 POSCO(포스코)는 1.76% 오르는 반면 CJ는 1.85% 내리고 있다. 대한통운 매각주간사는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18.98%와 18.62% 등 총 37.6%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1조4천억~1조7천억원이 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자와 피인수자 모두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한통운은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받는 영향 폭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POSCOㆍ삼성SDS 컨소시엄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POSCO와 그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등이 생산하는 막대한 물량 운송을 대한통운이 전담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렇게 되면 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고, 포스코와 계열사들은 물류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CJ는 물류를 담당하는 CJ GLS라는 자회사가 있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자회사와대한통운 간의 역할 분담, 물량 배분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CJ그룹 자체 물량이 POSCO에 비해서는 적다는 것도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OSCO가 인수한다면 M&A 이슈가 끝났다는 측면에서 대한통운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시너지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추세적으로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CJ가 인수한다면 그룹 내 물류 이원화가 어떻게 될지 비전이 나와야 해서 조정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각금액이 얼마로 결정되느냐도 변수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얼마나 적정한 가격에서 매입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현 주가와 언론에 보도된 매각금액 간에 괴리가 있는 만큼 주가는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