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경 교과부 차관, 지속적인 기초과학 연구 토대 마련
과학벨트 성공추진 토론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는 연구자들이 긴 호흡을 갖고 천천히(Slow), 지속적으로(Steady)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이른바 `Slow & Steady Science'를 통한 지식창출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김창경 차관은 15일 오후 대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열린 `과학벨트, 성공추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과학벨트의 미래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기조발표를 통해 "과학벨트를 통해 비로소 슬로우 사이언스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과학벨트가 미래 먹거리 창출의 원천이 돼 향후 10년 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학벨트 추진으로 우리나라 R&D 파이가 커지는 것이니 만큼 다음 정권에서도 과학벨트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과학벨트기획단을 독립해 항구적인 조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교과부의 기초과학분야 R&D 예산이 4300억원으로 거의 확정됐다"면서 "이는 1650억원을 지원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이 20개 내외의 연구단을 꾸리는데 그쳤던 것과 비교해 볼 때 과연 4300억원을 모두 소진할 연구단을 구성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어 "대덕에서 적어도 내년에는 10개 가량의 사이트 랩이 나와야 하고, 이를 위해 지금부터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와 연구인력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이온가속기와 함께 과학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장 선임에 대해서는 "어떤 분을 모시는가가 과학벨트 성공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기초과학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는 인사가 돼야 하고 비중으로 따지자면 추진력 60%, 통찰력 40%로 나눌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기초과학연구원장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외국인 석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차관은 "어렵게 태동한 과학벨트의 스토리를 알지 못하고 우리나라 실정도 모르는 해외 석학이 오게 되며 과연 과학벨트를 제대로 이끌어 날 수 있느냐"고 외국인 석학 임명에 반대입장을 보였다.
한편 교과부는 기초과학연구원장 선임을 위해 이 달 중으로 10명 안팎의 전문가로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9월말까지 인선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과학벨트 성공추진 토론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는 연구자들이 긴 호흡을 갖고 천천히(Slow), 지속적으로(Steady)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이른바 `Slow & Steady Science'를 통한 지식창출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김창경 차관은 15일 오후 대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열린 `과학벨트, 성공추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과학벨트의 미래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기조발표를 통해 "과학벨트를 통해 비로소 슬로우 사이언스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과학벨트가 미래 먹거리 창출의 원천이 돼 향후 10년 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교과부의 기초과학분야 R&D 예산이 4300억원으로 거의 확정됐다"면서 "이는 1650억원을 지원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이 20개 내외의 연구단을 꾸리는데 그쳤던 것과 비교해 볼 때 과연 4300억원을 모두 소진할 연구단을 구성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어 "대덕에서 적어도 내년에는 10개 가량의 사이트 랩이 나와야 하고, 이를 위해 지금부터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와 연구인력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이온가속기와 함께 과학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장 선임에 대해서는 "어떤 분을 모시는가가 과학벨트 성공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기초과학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는 인사가 돼야 하고 비중으로 따지자면 추진력 60%, 통찰력 40%로 나눌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기초과학연구원장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외국인 석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차관은 "어렵게 태동한 과학벨트의 스토리를 알지 못하고 우리나라 실정도 모르는 해외 석학이 오게 되며 과연 과학벨트를 제대로 이끌어 날 수 있느냐"고 외국인 석학 임명에 반대입장을 보였다.
한편 교과부는 기초과학연구원장 선임을 위해 이 달 중으로 10명 안팎의 전문가로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9월말까지 인선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