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시민혁명을 통해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몰아낸 이집트가 경제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시민불만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혁명 이후의 혼란을 적절히 극복해 경제를 재건하지 못할 경우 이집트 국민들은 배고픔에 못이겨 또다시 봉기할 수도 있어 혁명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집트 경제가 그동안 불합리하게 운용되고 국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불만이 누적돼 무바라크 정권을 무너뜨리는 힘이 됐지만 지금은 혁명 이후 혼란이 심해져 더욱 정체돼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18일간 지속된 시민혁명은 이집트에 대한 외부 투자를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 나라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관광산업도 크게 망가뜨렸다.
연간 경제성장률도 혁명 이전에는 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은 2%도 기대하기 힘들 정도다. 이집트 외환보유액은 25%나 줄었다.
혁명 이후 이집트 경제에 대한 국민불만이 가중되면서 이 나라가 경제를 재건할수 있을지가 혁명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집트의 경제 성공 여부는 경제적 문제로 정권이 불안정해진 인근 아랍 국가들의 혁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이로 인근 슬럼가에 사는 하산 마흐무드씨는 혁명 이후 생활이 나아질 것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일당 10달러를 받는 기념품 제조공장에서 해고돼 버렸다.
그는 "사람들이 불만에 가득 차 있다"면서 "내 이웃들은 배고픔을 떨치기 위해 다시 혁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오는 가을에 사상 처음으로 공개 선거를 치를 예정이지만 국가 재건에대한 국민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다.
공무원 수와 엄청난 정부 보조금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경제운용에서 정부의 개입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좌파의 주장, 그리고 모든 이슬람 교도들에게 7.5%의 추가소득세를 부과하자는 무슬림형제들의 제안도 나왔다.
서방 국가들은 이집트 국민들의 이런 불만을 달래기 위해 튀니지를 포함해 총 200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부채탕감과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혁명은 새로운 일자리와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불어넣었지만 이는 이 나라 경제가 계속 위축되고 있는 상황과 상충한다.
사미르 라드완 이집트 재무장관은 최근 BBC와의 회견에서 "죄인이 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정부 관리들도 "유럽 관광객들은 혁명 이후 불안정을 우려해 이집트에 오래 머물지 않으며 재래시장에서 싸구려 기념품만 사는 실정"이라면서 "경제의 1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40%나 쪼그라들었다"고 말했다.
혁명 이후의 혼란을 적절히 극복해 경제를 재건하지 못할 경우 이집트 국민들은 배고픔에 못이겨 또다시 봉기할 수도 있어 혁명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집트 경제가 그동안 불합리하게 운용되고 국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불만이 누적돼 무바라크 정권을 무너뜨리는 힘이 됐지만 지금은 혁명 이후 혼란이 심해져 더욱 정체돼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18일간 지속된 시민혁명은 이집트에 대한 외부 투자를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 나라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관광산업도 크게 망가뜨렸다.
혁명 이후 이집트 경제에 대한 국민불만이 가중되면서 이 나라가 경제를 재건할수 있을지가 혁명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집트의 경제 성공 여부는 경제적 문제로 정권이 불안정해진 인근 아랍 국가들의 혁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이로 인근 슬럼가에 사는 하산 마흐무드씨는 혁명 이후 생활이 나아질 것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일당 10달러를 받는 기념품 제조공장에서 해고돼 버렸다.
그는 "사람들이 불만에 가득 차 있다"면서 "내 이웃들은 배고픔을 떨치기 위해 다시 혁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오는 가을에 사상 처음으로 공개 선거를 치를 예정이지만 국가 재건에대한 국민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다.
공무원 수와 엄청난 정부 보조금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경제운용에서 정부의 개입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좌파의 주장, 그리고 모든 이슬람 교도들에게 7.5%의 추가소득세를 부과하자는 무슬림형제들의 제안도 나왔다.
서방 국가들은 이집트 국민들의 이런 불만을 달래기 위해 튀니지를 포함해 총 200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부채탕감과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혁명은 새로운 일자리와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불어넣었지만 이는 이 나라 경제가 계속 위축되고 있는 상황과 상충한다.
사미르 라드완 이집트 재무장관은 최근 BBC와의 회견에서 "죄인이 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정부 관리들도 "유럽 관광객들은 혁명 이후 불안정을 우려해 이집트에 오래 머물지 않으며 재래시장에서 싸구려 기념품만 사는 실정"이라면서 "경제의 1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40%나 쪼그라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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