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규모의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을 자랑하는 홍콩의 투자자들은 한국 투자자들에 비해 만기가 길고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낮은 ELW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SC증권)의 사이먼드 융 워런트 총괄헤드는 31일 여의도 에서 열린 ELW 마케팅 전략 발표회에서 "홍콩은 과거에 한국처럼 레버리지가 큰 단기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다가 점차 레버리지가 작은 만기 4~5개월 이상의 장기물이 팔리는 시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홍콩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ELW 상품의 평균 만기는 5.
5개월, 평균 레버리지는 10.17배인 반면 한국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ELW 상품의 평균만기는 1.9개월, 레버리지는 24.31배에 이른다. 만기가 짧고 레버리지가 큰 상품을 선호하는 것은 한국 투자자들이 그만큼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융 총괄헤드는 홍콩 ELW 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었던 비결은 투자자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투자자가 ELW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들은 매매 경험을 통해 스스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홍콩 발행사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투자자 대상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LW 상품이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기는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줄여 리스크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콩에서는 스캘퍼(초단타 매매자)에 대한 당국의 별도 규제는 없다고 융 총괄헤드는 소개했다.
한국 금융위원회가 최근 ELW 투자자에게 기본 예탁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홍콩은 현재 이런 요건이 없다. 브로커(주식 위탁매매 업자)가 개인 투자자에게 투자 위험을 알리고 이에 대한 확인서를 받으면 될 뿐이다.
융 총괄헤드는 "홍콩에서 규제는 다만 시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인이든 기관 투자자든 똑같은 정보를 갖고 거래할 수 있도록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워런트 마케팅 총괄 이사는 스캘퍼 규제와 관련해 "한국은 IT가 발달해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한 거래가 99% 이상이지만 홍콩은 브로커에게 주문을 의 뢰해 거래하는 시스템이라 우리처럼 0.01초의 스피드가 중요한 시장이 아니다"라며 시장 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부연 설명했다.
최근 나온 ELW 규제안에 대해서는 "금융위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ELW 시장에 다양한 목적을 가진 투자자와 소액 투자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진입장벽을 높이려는 규제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SC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ELW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31개의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241개 ELW의 유동성 공급을 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한국거래소의 ELW 유동성공급자(LP)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SC증권은 앞으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ELW 정보를 보다 쉽게 얻도록 돕고, 고객들이 서로의 정보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그룹의 장점을 활용해 해외 투자문화를 전달하고 다양한 투자자 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SC증권)의 사이먼드 융 워런트 총괄헤드는 31일 여의도 에서 열린 ELW 마케팅 전략 발표회에서 "홍콩은 과거에 한국처럼 레버리지가 큰 단기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다가 점차 레버리지가 작은 만기 4~5개월 이상의 장기물이 팔리는 시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홍콩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ELW 상품의 평균 만기는 5.
5개월, 평균 레버리지는 10.17배인 반면 한국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ELW 상품의 평균만기는 1.9개월, 레버리지는 24.31배에 이른다. 만기가 짧고 레버리지가 큰 상품을 선호하는 것은 한국 투자자들이 그만큼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LW 상품이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기는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줄여 리스크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콩에서는 스캘퍼(초단타 매매자)에 대한 당국의 별도 규제는 없다고 융 총괄헤드는 소개했다.
한국 금융위원회가 최근 ELW 투자자에게 기본 예탁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홍콩은 현재 이런 요건이 없다. 브로커(주식 위탁매매 업자)가 개인 투자자에게 투자 위험을 알리고 이에 대한 확인서를 받으면 될 뿐이다.
융 총괄헤드는 "홍콩에서 규제는 다만 시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인이든 기관 투자자든 똑같은 정보를 갖고 거래할 수 있도록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워런트 마케팅 총괄 이사는 스캘퍼 규제와 관련해 "한국은 IT가 발달해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한 거래가 99% 이상이지만 홍콩은 브로커에게 주문을 의 뢰해 거래하는 시스템이라 우리처럼 0.01초의 스피드가 중요한 시장이 아니다"라며 시장 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부연 설명했다.
최근 나온 ELW 규제안에 대해서는 "금융위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ELW 시장에 다양한 목적을 가진 투자자와 소액 투자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진입장벽을 높이려는 규제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SC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ELW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31개의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241개 ELW의 유동성 공급을 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한국거래소의 ELW 유동성공급자(LP)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SC증권은 앞으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ELW 정보를 보다 쉽게 얻도록 돕고, 고객들이 서로의 정보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그룹의 장점을 활용해 해외 투자문화를 전달하고 다양한 투자자 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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