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이재성)은 그리스 다이나가스(Dynagas Ltd.)사로부터 총 6억달러 규모의 15만5000입방미터(m³)급 LNG선 3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화물창이 선박 내부에 위치한 멤브레인(Membrane) 타입으로, 필요에 따라 원유와 가스를 연료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 LNG선을 2013년 하반기에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와 일본 원전사태와 이로 인한 대체에너지 LNG의 수요 증가, 고유가에 따른 가스의 가격경쟁력 향상 등으로 향후 LNG선의 발주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극지 운항에 적합한 LNG선 및 LNG-FPSO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장기적인 판단에서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극지방용 LNG선 탱크 용접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등 LNG기술 관련 투자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총 42척, 105억달러(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올 수주 목표 198억달러의 약 53%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진기자 yjin@

◇사진설명 : 현대중공업이 건조, 2010년 세계우수선박으로 선정된 LNG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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