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입국하다 검거
2008년 미래에셋 그룹의 사이트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감행한 일당의 주범이 범행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008년 초 필리핀에서 미래에셋 증권사 사이트를 DDoS 공격으로 마비시키고 공격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2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던 사건의 주범인 양 모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당시 양 모씨를 비롯해 일당 9명은 인터넷에 악성코드를 유포해 1만여대의 PC를 감염시켜 미래에셋 사이트를 DDoS 공격하고, 이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2억원을 요구했지만 미래에셋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돈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이들은 미래에셋 공격 이전에도 12개 소규모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 마비시켜 총 550만원을 갈취한 바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수사에 착수해 공격용 악성 프로그램 제작자와 유포자 5명을 우선 검거했지만, 당시 주범인 양 모씨는 필리핀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이를 잡기 위해 필리핀에 국제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필리핀에 거주해온 양씨는 최근 체류자금 부족 등으로 국내에 입국하면서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최근 금융기관 사이트를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 범죄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금융기관과 협조해 금융기관 사이트에 대한 공격 시도 자체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2008년 미래에셋 그룹의 사이트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감행한 일당의 주범이 범행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008년 초 필리핀에서 미래에셋 증권사 사이트를 DDoS 공격으로 마비시키고 공격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2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던 사건의 주범인 양 모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당시 양 모씨를 비롯해 일당 9명은 인터넷에 악성코드를 유포해 1만여대의 PC를 감염시켜 미래에셋 사이트를 DDoS 공격하고, 이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2억원을 요구했지만 미래에셋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돈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이들은 미래에셋 공격 이전에도 12개 소규모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 마비시켜 총 550만원을 갈취한 바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수사에 착수해 공격용 악성 프로그램 제작자와 유포자 5명을 우선 검거했지만, 당시 주범인 양 모씨는 필리핀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이를 잡기 위해 필리핀에 국제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필리핀에 거주해온 양씨는 최근 체류자금 부족 등으로 국내에 입국하면서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최근 금융기관 사이트를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 범죄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금융기관과 협조해 금융기관 사이트에 대한 공격 시도 자체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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