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점유율 9.2% '고성장'… 선두 인텔에 4.1%P차 추격
삼성전자 반도체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을 바짝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넘보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9.2%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텔의 13.3% 점유율과 불과 4.1%포인트 차이로 세계 선두 자리에 근접한 것이다.
2001년만 해도 인텔의 시장 점유율은 14.9%로 3.9%에 불과한 삼성전자(당시 15위)보다 3배 이상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 9년간 인텔은 11.9%에서 14.8%의 시장 점유율을 오갔으나 삼성전자는 무려 35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과 순위를 동시에 높여왔다.
아이서플라이는 10년전 15위였던 삼성전자가 부동의 반도체 1위 자리를 지켜온 인텔을 위협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역시 지난 1999년부터 2009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에서 삼성은 13.5%를 보인 반면 인텔은 3.4%에 그쳐 2014년에는 삼성이 매출에서 인텔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삼성 반도체의 취약점으로 꼽혀온 시스템LSI 부문이 모바일 전자제품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업이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D램 사업은 전년대비 7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낸드플래시가 38.6%로 메모리 반도체 선두 기업으로의 명성을 이어갔다는 게 아이서플라이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부문에서 미세 공정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시스템반도체 매출을 지난해 7조원에서 올해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반도체 제품 전반에 걸쳐 기술력과 생산력을 높임으로써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메모리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미세 공정 제품을 확대, D램은 지난해 40나노급 이하 비중이 60%였으나 올해 30나노급 이하 제품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30나노급 이하 비중이 70%였으나 올해 20나노급 이하 제품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D램, 서버용D램 등 스페셜리티 D램 비중 확대도 D램 시장 점유율을 견인하는 주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스템LSI 부문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매출 10조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AP사업은 2008년 4억6400만 달러 매출로 2위인 TI(3억500만 달러)를 근소하게 앞섰으나 2009년부터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5억9200만 달러, 2010년 10억74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하며 연간 50% 이상 가파르게 올라섰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텔과 사업 부문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 역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다"면서도 "올해 D램과 시스템반도체 신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제품 공급량과 판매량이 증가하므로 시장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삼성전자 반도체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을 바짝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넘보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9.2%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텔의 13.3% 점유율과 불과 4.1%포인트 차이로 세계 선두 자리에 근접한 것이다.
2001년만 해도 인텔의 시장 점유율은 14.9%로 3.9%에 불과한 삼성전자(당시 15위)보다 3배 이상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 9년간 인텔은 11.9%에서 14.8%의 시장 점유율을 오갔으나 삼성전자는 무려 35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과 순위를 동시에 높여왔다.
아이서플라이는 10년전 15위였던 삼성전자가 부동의 반도체 1위 자리를 지켜온 인텔을 위협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 반도체의 취약점으로 꼽혀온 시스템LSI 부문이 모바일 전자제품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업이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D램 사업은 전년대비 7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낸드플래시가 38.6%로 메모리 반도체 선두 기업으로의 명성을 이어갔다는 게 아이서플라이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부문에서 미세 공정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시스템반도체 매출을 지난해 7조원에서 올해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반도체 제품 전반에 걸쳐 기술력과 생산력을 높임으로써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메모리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미세 공정 제품을 확대, D램은 지난해 40나노급 이하 비중이 60%였으나 올해 30나노급 이하 제품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30나노급 이하 비중이 70%였으나 올해 20나노급 이하 제품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D램, 서버용D램 등 스페셜리티 D램 비중 확대도 D램 시장 점유율을 견인하는 주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스템LSI 부문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매출 10조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AP사업은 2008년 4억6400만 달러 매출로 2위인 TI(3억500만 달러)를 근소하게 앞섰으나 2009년부터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5억9200만 달러, 2010년 10억74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하며 연간 50% 이상 가파르게 올라섰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텔과 사업 부문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 역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다"면서도 "올해 D램과 시스템반도체 신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제품 공급량과 판매량이 증가하므로 시장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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