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가 해외 시장서 신차 품질에 대한 잇단 호평으로 1분기 61만9089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0.1%로 매출액 증가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기아자동차는 29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10조 6578억원, 영업이익 83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분기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30.4% 증가한 61만 9089대(해외 생산분 포함)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6.7%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매출액이 4조6000억원으로 43%, 북미가 3조 2000억원으로 30%, 유럽이 2조 7000억원으로 25%, 호주가 2000억원으로 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증가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7.9%인 8399억원, 당기순이익도 953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올해 초 출시한 모닝의 신차 효과와 인기 차종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4.6% 상승한 34.6%를 기록했다.

글로벌 현지판매는 국내 12만5000대, 미국 10만5000대, 유럽 6만3000대, 중국 9만5000대, 기타 17만6000대 등 총 56만5000대로 전년대비 20.1% 증가했다.

기아차는 1분기 유럽시장 판매량이 소폭 하락했으나, 미국과 중국 그리고 중동과 아시아 지역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

미국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신차 판매 호조로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0.4% 상승한 3.4%를 달성했다. 중국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산업수요 증가와 함께 기아차의 1분기 판매도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특히 아프리카, 중동 일부지역의 정세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9.8% 늘어나 전체적인 판매성장을 견인했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신차 판매 호조와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디자인경영 등 시장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 이후에도 다양한 시장수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판매력을 강화함으로써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