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계정 10만원 거래 '관심집중'
엔씨소프트의 MMORPG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이 오는 27일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벌써부터 블레이드앤소울 비공개테스트 정식 참가 계정이 게임 아이템 중개사이트를 통해 10만원 상당의 가격에 거래되는 등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해당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공개테스트 참여 신청을 받았고, 추첨을 통해 신청자 중 일부에게 테스터 자격을 부여했다. 테스터들은 27일부터 5월 1일까지 게임의 기본 플레이와 기초 콘텐츠를 접할 수 있으며 회사측은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 서버 안정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통상 MMORPG 장르의 경우 1차 비공개테스트에 1000명 가량의 테스터를 모집하나 엔씨소프트는 테스터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관련업계는 통상적인 규모보다 훨씬 적은 숫자의 인원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정식 테스터로 당첨된 이용자들이 테스트 기간 중 우선 참여하고 서버 수용 여력이 있을 경우 1차 예비 당첨자들을 시작으로 추가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 등 거래 사이트에서 정식 테스터들의 계정은 10만원에, 1차 예비 당첨자들의 계정은 8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심지어 15차 순번대의 계정도 2만원 가량의 가격에 매물로 나와있는 상태다. 해당 게임이 연말 경 2만원 가량의 월정액 요금으로 서비스 될 전망인데, 1주일간의 첫 비공개테스트 이용권이 5개월 치 정식 서비스 이용요금과 맞먹는 금액으로 거래되는 것이다.

과거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첫 비공개테스트 계정은 30만원대의 가격에,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의 계정은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중개사이트에서 거래된 바 있다. 이는 해당 게임들의 유명세에 더해 테스터 모집 인원 자체가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테라의 경우 1차 비공개테스트에 200명의 인원만 모집한 바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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