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샬케04와 챔스리그 4강 1차전
원정서 승리하면 결승티켓 사실상 '확보'

[AM7] 독일징크스는 없다!

박지성(30ㆍ사진)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내일(27일ㆍ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45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맨유는 독일이 껄끄럽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번번히 독일에 제동이 걸렸던 탓이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전에선 바이에른 뮌헨에게 4강 티켓을 넘겨줬고, 2002년 준결승에선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패했다. 또 1997년 준결승에선 도르트문트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번 4강전은 독일 징크스를 털어낼 좋은 기회.

독일축구는 전통적으로 조직력이 뛰어나고 체력이 강하다. 때문에 쉴새없이 뛰어다니고, 순간적인 공간 돌파로 수비 조직력을 와해시킬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 박지성에게 큰 기대를 거는 이유. 박지성은 좌우와 중앙 미드필더를 무리없이 소화하고 처진 스트라이커의 역할까지 겸비할 수 있는 다목적 멀티 플레이어. 게다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마저 갖췄기에 독일 수비진을 교란시킬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기에 적지에서 열리는 이번 1차전을 이길 경우 결승 진출 가능성은 커진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큰 경기에 필요한 훈련과 지식은 물론 영리함까지 빠짐없이 갖췄다"고 칭찬하며 샬케04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박지성을 중용할 뜻을 밝혔다.

AM7=이화종기자 hirom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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