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철 전자화문서협의회장
"전자화문서 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 고용효과가 크고, 국가 전반의 업무효율과 경제적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해 기업수가 1/4로 줄어들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전자화문서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전중철 청백엔아이티 대표는 전자화문서 산업이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위상과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돼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전자화문서산업은 종이와 같은 아날로그 형태의 콘텐츠를 정보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화하는 산업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스캐닝, 자료 입력 공정 관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 전자화문서 분야는 산업에 대한 위상이 낮고, 일감 부족과 치열한 경쟁에 따른 낮은 단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전중철 회장은 "2000년대 초만 해도 400여개에 달했던 전자화문서 기업이 지금은 100여개로 줄어들었다"며 "그만큼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없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전자화문서 관련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원인을 전자문서에 대한 법적 뒷받침의 부족에서 찾고 있다.
전 회장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등 전자화문서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은 전자문서가 원본의 효력을 갖도록 하는 법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상법에서 전자문서를 원본으로 인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또 전자화문서 산업의 활성화 효과가 다른 어느 산업보다도 큰 만큼 정부가 더 큰 관심과 육성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전자화문서 산업은 많은 인적 용역이 필요해 연인원 수백만명의 고용효과가 있고, 국내 기업의 업무효율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고민하면 튼튼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데 정책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자화문서협의회 설립은 이같은 문제를 기업들이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로 읽힌다.
전자화문서협의회는 전자화문서 사업자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자화문서 관련 법ㆍ제도 개선방안 연구와 관련 표준 제정, 전문인력 양성과 자격제도 개발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중철 회장은 "전자화문서협의회를 통해 시장 조성과 업계 공동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전자화문서 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 고용효과가 크고, 국가 전반의 업무효율과 경제적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해 기업수가 1/4로 줄어들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전자화문서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전중철 청백엔아이티 대표는 전자화문서 산업이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위상과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돼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전자화문서산업은 종이와 같은 아날로그 형태의 콘텐츠를 정보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화하는 산업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스캐닝, 자료 입력 공정 관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 전자화문서 분야는 산업에 대한 위상이 낮고, 일감 부족과 치열한 경쟁에 따른 낮은 단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전중철 회장은 "2000년대 초만 해도 400여개에 달했던 전자화문서 기업이 지금은 100여개로 줄어들었다"며 "그만큼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없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등 전자화문서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은 전자문서가 원본의 효력을 갖도록 하는 법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상법에서 전자문서를 원본으로 인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또 전자화문서 산업의 활성화 효과가 다른 어느 산업보다도 큰 만큼 정부가 더 큰 관심과 육성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전자화문서 산업은 많은 인적 용역이 필요해 연인원 수백만명의 고용효과가 있고, 국내 기업의 업무효율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고민하면 튼튼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데 정책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자화문서협의회 설립은 이같은 문제를 기업들이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로 읽힌다.
전자화문서협의회는 전자화문서 사업자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자화문서 관련 법ㆍ제도 개선방안 연구와 관련 표준 제정, 전문인력 양성과 자격제도 개발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중철 회장은 "전자화문서협의회를 통해 시장 조성과 업계 공동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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