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박스ㆍ다울소프트 등 현지제휴ㆍ사업수주 잇따라
토종 이러닝 업체들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정부도 컨설팅 지원과 시장 보고서 발간, 기술 개발 등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베트남 현지의 온라인 전문기업 카렛그룹과 제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카렛그룹의 교육 자회사 `밍비엣'과 공동 사업 형태로, 일단 에듀박스의 영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향후 학습 사이트를 구축해 올 여름부터 서비스한다. 현지 수익의 일정 부분을 매달 받는 형태로 계약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해외 수익원이 될 것으로 업체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방과후컴퓨터 교실 모델인 `에듀박스 컴교실'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한편 컴퓨터, 전자칠판 등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 구축도 진행키로 했다.
디지털 콘텐츠 저작툴 등을 보유한 다울소프트는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데 이어 태국 정부가 발주한 대규모 이러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응찰했다. 올해 시범사업 규모는 7억∼8억원이지만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평가도 좋은 편이어서 사업 수주를 낙관하고 있다"며 "늦어도 2분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디유넷도 지난해 말 베트남 하노이 대학에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는 등 국내 이러닝 업체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시장의 시장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6∼7%의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발전에 따라 중산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우리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 실제로 베트남의 경우 조기 영어교육 열풍 등으로 월 수입액의 30% 정도를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면서 정부의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해외 이러닝 시장 보고서 등을 발간하고 있고, 업체당 3000만원 가량을 제공해 국산 제품의 언어와 플랫폼을 해외 진출 시장에 맞게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도 민간 기업들의 해외 진출시 표준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컨설팅을 해 주기로 했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외국 업체와 경쟁이 붙었을 때 표준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정부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KERIS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육정보화가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하지만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을 통해 사업을 수주한 경우는 많지 않다"며 "현재 구체적인 업체와 수출모델들을 검토하고 있고 상반기 중에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토종 이러닝 업체들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정부도 컨설팅 지원과 시장 보고서 발간, 기술 개발 등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베트남 현지의 온라인 전문기업 카렛그룹과 제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카렛그룹의 교육 자회사 `밍비엣'과 공동 사업 형태로, 일단 에듀박스의 영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향후 학습 사이트를 구축해 올 여름부터 서비스한다. 현지 수익의 일정 부분을 매달 받는 형태로 계약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해외 수익원이 될 것으로 업체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방과후컴퓨터 교실 모델인 `에듀박스 컴교실'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한편 컴퓨터, 전자칠판 등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 구축도 진행키로 했다.
디지털 콘텐츠 저작툴 등을 보유한 다울소프트는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데 이어 태국 정부가 발주한 대규모 이러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응찰했다. 올해 시범사업 규모는 7억∼8억원이지만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평가도 좋은 편이어서 사업 수주를 낙관하고 있다"며 "늦어도 2분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시장의 시장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6∼7%의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발전에 따라 중산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우리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 실제로 베트남의 경우 조기 영어교육 열풍 등으로 월 수입액의 30% 정도를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면서 정부의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해외 이러닝 시장 보고서 등을 발간하고 있고, 업체당 3000만원 가량을 제공해 국산 제품의 언어와 플랫폼을 해외 진출 시장에 맞게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도 민간 기업들의 해외 진출시 표준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컨설팅을 해 주기로 했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외국 업체와 경쟁이 붙었을 때 표준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정부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KERIS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육정보화가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하지만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을 통해 사업을 수주한 경우는 많지 않다"며 "현재 구체적인 업체와 수출모델들을 검토하고 있고 상반기 중에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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