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제치고 사업자 선정… PC기반 제품 관심 계기 될 듯
올해 공공기관 최대 가상화 망분리 사업으로 평가받는 우정사업본부 사업을 KT가 수주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PC(클라이언트) 기반 가상화 망분리 제품이 최종 선택돼 프로젝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가 90억원 규모의 우정사업본부 가상화 망분리 사업을 수주했으며, 안철수연구소의 PC기반 방식 망분리 제품이 적용된다.

당초 이번 사업은 롯데정보통신-삼성SDS컨소시엄, SK C&C, KT가 입찰 경쟁에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입찰가격에서는 SK C&C가 다소 앞섰지만, 기술점수에서 KT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여 최종 사업 낙찰자가 됐다.

이 사업은 올해 최대 망분리 사업일 뿐 아니라 향후 공공기관 가상화 망분리 사업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렸다.

입찰에 참여한 롯데정보통신-삼성SDS 컨소시엄과 SK C&C는 모두 틸론의 서버기반컴퓨팅(SBC) 가상화 제품을 제안했으며, KT는 안철수연구소의 PC기반 가상화 망분리 제품을 제안했다. 안철수연구소의 망분리 제품 `트러스존'은 PC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과 가상화 전용장비(VTN)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 융합제품이다.

공공기관 가상화 망분리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사업 결과가 업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상화 망분리 제품을 선보인 보안업체 중 상당수가 국제공통평가(CC) 인증을 확보하지 못했다. 대부분 CC인증 계약을 체결해 평가가 진행 중이며, 공공기관은 이를 감안해 사업 마무리 시점까지 인증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PC기반 가상화 망분리 제품을 출시한 국내기업은 브이엠크래프트, 소프트캠프, 시큐브, 안철수연구소 등이다.

업계는 이들 기업이 CC인증을 확보하고 우정사업본부 가상화 망분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PC기반 가상화 망분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선기자 dubs45@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