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은 3G WCDMA망 이용" vs "음성ㆍ데이터 모두 LTE 서비스" 차별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동시에 LTE(롱텀에볼루션) 시험국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양사가 서로 다른 LTE 전략을 구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VoLTE(Voice over LTE) 도입에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내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4일 "초기에는 듀얼밴드듀얼모드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단말기를 출시하겠지만 내년 7월 전국망이 구축된 뒤에는 LTE만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TE로 데이터는 물론 음성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의 VoLTE 구상은 SK텔레콤의 LTE 전략과 비교된다. SK텔레콤 배준동 네트워크CIC(회사내 회사) 사장은 지난 19일 간담회에서 "LTE망을 상용화하더라도 음성 서비스는 계속해서 3G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네트워크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SK텔레콤은 LTE 휴대폰이 나오더라도 음성은 WCDMA망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만 LTE를 이용한다는 구상이다.
LTE 네트워크를 통한 음성 서비스는 LTE 표준에는 적용돼 있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구현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장비 및 휴대폰 제조사들이 VoLTE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어 상용화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VoLTE에 대해 시각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서로 다른 네트워크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LTE를 데이터 보조망으로 인식, LTE 전국망을 구축한다 하더라도 상당기간 WCDMA를 주도적인 음성서비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TE에서 WCDMA망을 음성용으로 활용할 경우 LTE 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게 SK텔레콤의 입장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전국 82개시도 위주로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같은 전략은 올 연말께 LTE를 상용화하는 KT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LG유플러스는 LTE 전국망 구축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존 CDMA 가입자들을 LTE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1.8㎓ 주파수 대역에서 CDMA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기존 CDMA 가입자를 LTE로 전환시킨 후에는 해당 주파수 대역도 4G LTE용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8㎓ 주파수를 비우기 위해서는 LTE에서도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2G 가입자들을 조기에 흡수해야 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국 82개시 위주로 LTE망을 구축하는 SK텔레콤과 달리 자사는 전국 농어촌지역까지 실질적인 의미의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주파수 효율이 좋은 800㎒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큰 투자비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동시에 LTE(롱텀에볼루션) 시험국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양사가 서로 다른 LTE 전략을 구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VoLTE(Voice over LTE) 도입에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내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4일 "초기에는 듀얼밴드듀얼모드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단말기를 출시하겠지만 내년 7월 전국망이 구축된 뒤에는 LTE만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TE로 데이터는 물론 음성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의 VoLTE 구상은 SK텔레콤의 LTE 전략과 비교된다. SK텔레콤 배준동 네트워크CIC(회사내 회사) 사장은 지난 19일 간담회에서 "LTE망을 상용화하더라도 음성 서비스는 계속해서 3G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네트워크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SK텔레콤은 LTE 휴대폰이 나오더라도 음성은 WCDMA망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만 LTE를 이용한다는 구상이다.
LTE 네트워크를 통한 음성 서비스는 LTE 표준에는 적용돼 있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구현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장비 및 휴대폰 제조사들이 VoLTE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어 상용화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이에 반해, LG유플러스는 LTE 전국망 구축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존 CDMA 가입자들을 LTE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1.8㎓ 주파수 대역에서 CDMA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기존 CDMA 가입자를 LTE로 전환시킨 후에는 해당 주파수 대역도 4G LTE용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8㎓ 주파수를 비우기 위해서는 LTE에서도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2G 가입자들을 조기에 흡수해야 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국 82개시 위주로 LTE망을 구축하는 SK텔레콤과 달리 자사는 전국 농어촌지역까지 실질적인 의미의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주파수 효율이 좋은 800㎒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큰 투자비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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