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일본에 서버를 두고 거액을 배팅할 수 있는 스포츠 토토 사설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허모(3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공범 김모(38)을 불구속 입건하고 도박에 가담한 163명도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부산진구 범천동 등에 원룸을 빌려 컴퓨터로 불법으로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 3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축구와 농구 등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사전에 승.무.패로 나눠 5천원에서 100만원까지 배팅하도록 했는데 4개월동안 배팅금액이 30억원에 달했고 경기 결과에 따라 배당하고 남은 1억~3억원을 챙긴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법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기존회원들의 추천을 통해서만 극비리에회원을 모집했으며 대포폰과 대포통장 7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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