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총 207명 수혜… "차세대 리더 지속 발굴ㆍ육성"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설립한 '(사)조현정재단'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어 번체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조현정재단은 조 회장이 2000년 1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으로, 장학사업과 더불어 학술지원 사업등을 펼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올해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과 학술비는 17억1000만원에 이른다.

이 재단은 고교 2학년 초에 장학생을 선발해 대학 2학년까지 4년간 1000만원의 장학금을 분할 지급한다. '금연을 약속한 학생'이라는 조건을 달아 청소년 때에 정한 건전한 약속을 끝까지 지켜갈 의지가 있는 도덕적인 인재를 선발ㆍ육성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에는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을 비롯해 수혜가 끝난 장학생들까지 모두가 참석하는 전체 모임이 열렸다.

전체 모임에는 총 207명의 장학금 수혜자 중 군복무자와 해외 유학생을 제외한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조 이사장의 '후배를 키우는 네트워크를 만들어라'는 주제의 특강을 경청했다.

조 이사장은 "단순하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재단이 아니라, 일본의 마쓰시다 정경숙처럼 차세대 리더를 조기 발굴해 지속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재단으로 운영하고 싶다"며 "장학생 모두가 리더가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자기 목표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을 멘토링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런 노력이 높은 참석률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벤처기업인 2명이 매년 6000만원을 조현정재단에 기부하기로 해 장학생 선발인원이 확대된다.

이연호기자 dew9012@

◇ 사진설명 : 조현정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장학생 전체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 207명의 역대 장학금 수혜자들 중 군복무자와 해외 유학생을 제외하고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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