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지속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29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됐다. 대전에서는 3일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지방측정소는 서울, 춘천, 대전, 군산, 광주, 대구, 부산, 제주, 강릉, 안동, 수원, 청주 등 12곳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이면 우리나라 전역이 방사성 물질의 영향권 내에 들어갔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정부는 당초 우리나라의 경우 편서풍 지대로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결국 정부의 발표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정부의 사실 은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더욱이 방사능 물질 검출에 대해 신속한 공개를 하지 않고 늑장대응을 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만 키우고 말았다.
방사능 공포는 아직 진행형이어서 긴장감을 늦춰선 안된다.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극미량으로 사람에 해가 없다고 하지만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원전에서 40km 떨어진 바다까지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방사능 공포는 대기에서 바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일 후쿠시마 원전 2호기와 해안 사이에 있는 오염수 저장시설의 콘크리트가 훼손되면서 방사능 물질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바다를 타고 국내 해역에 방사능이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항과 항만에서의 방사능 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에 설치된 방사선 측정기가 부족해 입국 승객들의 일부만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태다.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방사능 장비와 인력을 그대로 둬선 안된다. 국내로 유입되는 방사성 물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방사선 장비ㆍ인력을 서둘러 확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 방사능 측정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비롯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일부 기관에 국한된다. 이들 기관이 보유한 방사능 관련 장비의 경우 KINS와 원자력연구원은 각각 14종, 기초과학지원연구원 4종, 표준과학연구원 3종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정도의 장비로는 플루토늄 검사를 포함해 수돗물과 해수, 해양생물 등에 대한 급증하는 분석의뢰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
장비 뿐만 아니라 인력부족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다. KINS의 경우 10여명만이 방사능 분석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KINS가 현재 국내 방사성 물질 검출 발표와 측정, 분석, 지원 등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력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면 방사선 물질의 국내 유입과 관련한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 일본 원전은 아주 심각한 상황이고 안정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러한 점에서 일본발 방사능 확산은 국내에도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방사선 물질의 국내 확산에 대비한 정부의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때다.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지방측정소는 서울, 춘천, 대전, 군산, 광주, 대구, 부산, 제주, 강릉, 안동, 수원, 청주 등 12곳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이면 우리나라 전역이 방사성 물질의 영향권 내에 들어갔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정부는 당초 우리나라의 경우 편서풍 지대로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결국 정부의 발표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정부의 사실 은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더욱이 방사능 물질 검출에 대해 신속한 공개를 하지 않고 늑장대응을 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만 키우고 말았다.
방사능 공포는 아직 진행형이어서 긴장감을 늦춰선 안된다.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극미량으로 사람에 해가 없다고 하지만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원전에서 40km 떨어진 바다까지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방사능 공포는 대기에서 바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일 후쿠시마 원전 2호기와 해안 사이에 있는 오염수 저장시설의 콘크리트가 훼손되면서 방사능 물질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바다를 타고 국내 해역에 방사능이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항과 항만에서의 방사능 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에 설치된 방사선 측정기가 부족해 입국 승객들의 일부만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에 방사능 측정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비롯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일부 기관에 국한된다. 이들 기관이 보유한 방사능 관련 장비의 경우 KINS와 원자력연구원은 각각 14종, 기초과학지원연구원 4종, 표준과학연구원 3종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정도의 장비로는 플루토늄 검사를 포함해 수돗물과 해수, 해양생물 등에 대한 급증하는 분석의뢰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
장비 뿐만 아니라 인력부족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다. KINS의 경우 10여명만이 방사능 분석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KINS가 현재 국내 방사성 물질 검출 발표와 측정, 분석, 지원 등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력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면 방사선 물질의 국내 유입과 관련한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 일본 원전은 아주 심각한 상황이고 안정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러한 점에서 일본발 방사능 확산은 국내에도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방사선 물질의 국내 확산에 대비한 정부의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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