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쟁력 강화방안 중점 추진… IT공모대전도 열기로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IT인력양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 IT멘토링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멘토 활동비 증액 등 다양한 방안이 추진된다.

권장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재양성단장은 지난 1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 상반기 한이음 IT멘토링 워크숍'에서 "한이음 IT멘토링 사업은 인력양성의 좋은 사례로 각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멘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더 열심히 연구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이음 IT멘토링 사업은 대학 지도교수, 현장 엔지니어, 대학생이 함께 I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고 취업률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350명의 멘토와 1만9958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만 특허출원 180건, 공모전 수상 180건, 상용화 추진 18건, 논문 제출 160건의 실적과 함께 참여학생 취업률 83.6%라는 성과를 거뒀다.

NIPA, 정보산업연합회 등은 IT멘토링 사업의 질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의 의지를 고취시키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NIPA 관계자는 "현재 IT멘토링 프로젝트에 멘토로 등록된 IT 개발자가 2350명인데, 이들 중 열심히 활동하는 멘토를 대상으로 활동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식나눔'이라는 사회봉사 측면에서 멘토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NIPA와 정보산업연합회는 멘토 중 5~10%의 우수인원을 선정해 활동비를 일부 증액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참여학생의 의지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보산업연합회 관계자는 "한이음 IT멘토링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이음 IT 공모대전'을 올해 처음 시행하고, 수상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이음 IT 공모대전은 자유공모와 기업부문 지정공모, 공공부문 지정공모 등 3개 부문에 걸쳐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자유공모 수상자에게는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 해외단기연수 지원이, 기업 지정공모 수상자에게는 해당 기업 대표상과 상금이 제공된다.

한편,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 한이음 IT멘토링 워크숍에서는 참신하고 수준 높은 IT멘토링 프로젝트 주제가 다수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동의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차량용 블랙박스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프로그램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연계해 블랙박스 정보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도록 할 생각이다.

또 성신여대 미디어정보학부 학생들은 독도에 관한 각종 정보와 독도 관련 게임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SW 개발계획을,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 학생들은 소셜 커머스 쿠폰을 관리해주고 쿠폰 사용이 가능한 근처 상점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 개발계획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경대 컴퓨터공학과(마트 상품 입출고 관리 데이터베이스 SW), 공주대 정보통신공학부(꽃 관련 정보와 주변 꽃집 정보를 제공하는 SW), 경성대 컴퓨터공학과(피자 요리법을 등록, 상품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학생들이 베스트 플랜상을 수상했다.

경주=강진규기자 kjk@

◆사진설명 : 권장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재양성단장이 1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 상반기 한이음 IT멘토링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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