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출라롱콘大, 한국어 교수요원 파견 호소
"한국어 강사가 최소한 3명은 필요한데 KOICA(한국국제협력단) 단원은 7월에, 또다른 한국 교수는 9월에 그만둘 예정이어서 자칫 한국어 강좌가 없어질까 걱정입니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국립 출라롱콘대학의 붓사반 카몬 전임교수는 26일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학생들과 함께 한국대사관에 KOICA 한국어 단원을 계속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1997년 한국어를 선택과목으로 개설한데 이어 2008년부터 부전공 과목으로 지정했다.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수강생이 200명에 달하는데 30명은 부전공으로, 나머지는 선택과목으로 듣고 있다.
한국어 교수 요원은 3명으로, 카몬 교수와 KOICA 한국어 봉사단원인 유연아씨, 계약직인 이한우씨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유씨가 7월 임기가 만료되고, 이씨도 9월에 계약이 종료되지만 후임 교수 요원을 충원할 방법이 요원해 진 것. 다른 개도국이라면 현지 요청에 따라 KOICA 단원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새로 파견할 수 있지만 태국은 이미 한국 정부로부터 '원조졸업국'으로 지정된 터여서 더 이상 지원이 불가능해진 것. 현재 태국에 남아 있는 KOICA 봉사단원 19명은 2년 임기가 만료되는 7월까지 전원 철수해야 한다.
이씨도 태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기부금으로 채용된 만큼 다른 후원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더이상 재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한국대사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지에 교수 요원 파견을 요청해 놓았지만 아직까지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카몬 교수는 "KOICA 단원이 계속 와 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것이 안되면 기존 KOICA 단원들을 교수 인력으로 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주면 좋겠다"며 "교수3명 중 2명이 떠나버리면 한국어 강좌를 유지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한국어 붐이 일고 있는 것은 한류 열풍과 함께 태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카몬 교수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140여 명이 수강신청을 했지만 80명으로 제한해야 했다"고 말했다.
카몬 교수는 송클라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다 '전쟁을 치른 한국의 놀라운 발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국어를 부전공으로 공부했고,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실라바콘대학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했다. 그 사이 국제교류재단 장학생으로 연세대 어학당에서 1년간 연수를 했고, 지난해 5월부터 출라롱콘대학에서 재직해 왔다.
태국어로 쓰여진 한국어 교재를 출간하기 위해 내주 한국을 방문하는 카몬 교수는 "교수가 4명만 되면 전공과목으로 승격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학생들에게 한 국어를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지원을 해주면 최선을 다해 한국학을 더 널리 알리고 열심히 가르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어 강사가 최소한 3명은 필요한데 KOICA(한국국제협력단) 단원은 7월에, 또다른 한국 교수는 9월에 그만둘 예정이어서 자칫 한국어 강좌가 없어질까 걱정입니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국립 출라롱콘대학의 붓사반 카몬 전임교수는 26일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학생들과 함께 한국대사관에 KOICA 한국어 단원을 계속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1997년 한국어를 선택과목으로 개설한데 이어 2008년부터 부전공 과목으로 지정했다.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수강생이 200명에 달하는데 30명은 부전공으로, 나머지는 선택과목으로 듣고 있다.
한국어 교수 요원은 3명으로, 카몬 교수와 KOICA 한국어 봉사단원인 유연아씨, 계약직인 이한우씨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유씨가 7월 임기가 만료되고, 이씨도 9월에 계약이 종료되지만 후임 교수 요원을 충원할 방법이 요원해 진 것. 다른 개도국이라면 현지 요청에 따라 KOICA 단원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새로 파견할 수 있지만 태국은 이미 한국 정부로부터 '원조졸업국'으로 지정된 터여서 더 이상 지원이 불가능해진 것. 현재 태국에 남아 있는 KOICA 봉사단원 19명은 2년 임기가 만료되는 7월까지 전원 철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한국대사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지에 교수 요원 파견을 요청해 놓았지만 아직까지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카몬 교수는 "KOICA 단원이 계속 와 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것이 안되면 기존 KOICA 단원들을 교수 인력으로 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주면 좋겠다"며 "교수3명 중 2명이 떠나버리면 한국어 강좌를 유지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한국어 붐이 일고 있는 것은 한류 열풍과 함께 태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카몬 교수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140여 명이 수강신청을 했지만 80명으로 제한해야 했다"고 말했다.
카몬 교수는 송클라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다 '전쟁을 치른 한국의 놀라운 발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국어를 부전공으로 공부했고,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실라바콘대학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했다. 그 사이 국제교류재단 장학생으로 연세대 어학당에서 1년간 연수를 했고, 지난해 5월부터 출라롱콘대학에서 재직해 왔다.
태국어로 쓰여진 한국어 교재를 출간하기 위해 내주 한국을 방문하는 카몬 교수는 "교수가 4명만 되면 전공과목으로 승격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학생들에게 한 국어를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지원을 해주면 최선을 다해 한국학을 더 널리 알리고 열심히 가르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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