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임기 3년을 모두 채우고물러났다.
26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 원장은 25일 오후 5시 여의도 금감원 2층 강당에서 전체 직원이 모인 가운데 이임식을 하고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관료 출신인 김 원장의 재임기간을 두고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가 많다.
가장 큰 업적은 취임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전 세계에 불어닥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감독당국의 수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원장이 이끄는 금감원이 정부 및 한국은행 등과 긴밀히 공조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하고 각종 지원책을 신속히 집행함으로써 위기 탈출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 자신도 이날 이임사에서 "지난 3년은 과거에 겪어보지 못했던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면서도 "위기 가운데서도 발을 굳건히 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KB사태`와 `신한사태`의 해결은 사태의 파장이 워낙 막대해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그렇지만 "사심을 갖지 않고 임했다"고 자평했듯 사태를 무난하게 수습했다는 점에서 크게 흠 잡을 일은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김 원장은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및 강정원 전 국민은 행장과 라응찬ㆍ신상훈ㆍ이백순 등 이른바 신한금융 `빅3` 같은 금융권의 `거물`에 대해 단호한 조처를 내렸다.
금감원 조직 혁신과 서비스 강화 역시 업적으로 볼 수 있다.
김 원장은 연령에 따른 직위해지 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성과 기준으로 바꾸는 한편 권역별 본부장 제도를 도입해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등 임직원의 인사와 보상체계를 바꿨다.
민원과 분쟁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상담업무와 정보제공을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남달리 역점을 뒀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금감원장으로는 드물게 3년 임기를 채울 수 있었다는 게 금감원 안팎의 분석이다. 김 원장 외에 3년 임기를 채운 사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감원장)이 유일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분리된 이후 초대 원장으로서 임기를 채운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문제가 불거진 저축은행의 부실 사태와 가계부채 급증 등에 미리 대응하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 금감원 내부에서도 나온다.
금융위기를 극복하느라 최대한 이 문제를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했다는 게 김 원장의 항변이지만, 그럼에도 제때 조치를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렵기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임사에서 "아직 다 마무리하지 못한 저축은행 문제, 대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문제, 가계부채 문제, 금융회사 외형경쟁 문제 등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다른 공공기관보다 임직원 급여 삭감에 앞장서 상당수 직원이 불만을 느끼는 등조직 관리에서 일부 미흡한 측면을 보였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 15일 기자단 오찬에서 퇴임 후 계획을 묻는 말에 "모든 짐을 내려놓는다"며 "좀 쉴 거다"고 답했다.
26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 원장은 25일 오후 5시 여의도 금감원 2층 강당에서 전체 직원이 모인 가운데 이임식을 하고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관료 출신인 김 원장의 재임기간을 두고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가 많다.
가장 큰 업적은 취임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전 세계에 불어닥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감독당국의 수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원장이 이끄는 금감원이 정부 및 한국은행 등과 긴밀히 공조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하고 각종 지원책을 신속히 집행함으로써 위기 탈출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 자신도 이날 이임사에서 "지난 3년은 과거에 겪어보지 못했던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면서도 "위기 가운데서도 발을 굳건히 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KB사태`와 `신한사태`의 해결은 사태의 파장이 워낙 막대해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그렇지만 "사심을 갖지 않고 임했다"고 자평했듯 사태를 무난하게 수습했다는 점에서 크게 흠 잡을 일은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김 원장은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및 강정원 전 국민은 행장과 라응찬ㆍ신상훈ㆍ이백순 등 이른바 신한금융 `빅3` 같은 금융권의 `거물`에 대해 단호한 조처를 내렸다.
금감원 조직 혁신과 서비스 강화 역시 업적으로 볼 수 있다.
김 원장은 연령에 따른 직위해지 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성과 기준으로 바꾸는 한편 권역별 본부장 제도를 도입해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등 임직원의 인사와 보상체계를 바꿨다.
민원과 분쟁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상담업무와 정보제공을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남달리 역점을 뒀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금감원장으로는 드물게 3년 임기를 채울 수 있었다는 게 금감원 안팎의 분석이다. 김 원장 외에 3년 임기를 채운 사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감원장)이 유일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분리된 이후 초대 원장으로서 임기를 채운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문제가 불거진 저축은행의 부실 사태와 가계부채 급증 등에 미리 대응하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 금감원 내부에서도 나온다.
금융위기를 극복하느라 최대한 이 문제를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했다는 게 김 원장의 항변이지만, 그럼에도 제때 조치를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렵기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임사에서 "아직 다 마무리하지 못한 저축은행 문제, 대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문제, 가계부채 문제, 금융회사 외형경쟁 문제 등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다른 공공기관보다 임직원 급여 삭감에 앞장서 상당수 직원이 불만을 느끼는 등조직 관리에서 일부 미흡한 측면을 보였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 15일 기자단 오찬에서 퇴임 후 계획을 묻는 말에 "모든 짐을 내려놓는다"며 "좀 쉴 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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