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21.7%로 1위… 현대ㆍKB 등도 선전
지난해 전업 카드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작년 신용판매(일시불+할부)와 현금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을 합한 신용카드 이용실적(체크카드 제외)인 517조4000억원 중 신한카드의 실적은 112조5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1.7%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카드(61조2000억원) 11.8%, 삼성카드(57조원) 11.0%, 롯데카드(38조7000억원) 7.5%, 하나SK카드(16조5000억원) 3.2% 순이었다. 신한카드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20.6%에서 작년 21.7%로 상승했고, 현대카드는 10.9%에서 11.8%로, 삼성카드는 10.7%에서 11.0%로, 롯데카드는 6.5%에서 7.5%로 각각 확대됐다.

최근 급부상중인 체크카드 이용실적을 포함할 경우 순위는 다소 변한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 실적을 제외하면 시장점유율이 14.6%(75조 3000억원)로 체크카드 실적을 포함하면 14.9%(85조원)로 상황이 역전된다. 하나SK카드도 체크카드 실적을 포함하면 시장점유율이 2009년 3.1%에서 작년 4.0%로 증가한다.

신한카드는 카드사태 이후 작년 최초로 실적 `100조원` 시대를 열었고, 현대카드는 자동차 할부 등을 통해 실적을 꾸준히 올려 2009년 삼성카드를 추월했다. 후발주자인 롯데카드도 유통 계열사의 덕을 보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KB국민카드 분사를 계기로 다시 한번 무한경쟁이 예고돼 있어 카드사들은 시장점유율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