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각 영향… 대규모 M&Aㆍ해외투자도 한몫
올 들어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등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M&A)과 해외 투자가 잇따르면서 국내 상장기업의 타법인 출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및 출자지분 처분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타법인 출자 총액은 8조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조5881억원에 비해 410.91% 급증했다.
출자 건수는 49건으로 전년 동기의 22건에 비해 배 이상 많았고, 1사당 평균 출자금액은 1803억원으로 전년동기 756억원 대비 138.43% 늘었다.
출자 총액 규모가 급증한 것은 현대건설 인수 관련사들의 출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4조9601억원에 인수했는데 이중 현대자동차의 출자금액은 2조9760억원으로 이 기간 타법인 출자금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또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도 각각 1조2400억원과 7440억원을 출자하며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SK네트웍스가 브라질 철광석 광산기업 MMX에 투자하면서 출자한 7994억원은 3번째로 많은 규모로 조사됐다.
이 기간 중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도 4조53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7506억원에 비해 159.13% 증가했다. 처분 건수는 16건에서 25건으로, 1사당 평균 처분 금액은 1167억원에서 2268억원으로 각각 56.25%, 94.40% 늘어났다.
처분규모 증가도 현대건설의 매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전체의 3분의 2이상인 3조2766억원이 현대건설 관련 처분금액으로, 한국외환은행과 우리금융지주는 현대건설 출자지분을 현대자동차그룹에 매각해 각각 1조2394억원과 1조602억원씩을 회수하며 처분 금액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올 들어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등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M&A)과 해외 투자가 잇따르면서 국내 상장기업의 타법인 출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및 출자지분 처분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타법인 출자 총액은 8조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조5881억원에 비해 410.91% 급증했다.
출자 건수는 49건으로 전년 동기의 22건에 비해 배 이상 많았고, 1사당 평균 출자금액은 1803억원으로 전년동기 756억원 대비 138.43% 늘었다.
출자 총액 규모가 급증한 것은 현대건설 인수 관련사들의 출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4조9601억원에 인수했는데 이중 현대자동차의 출자금액은 2조9760억원으로 이 기간 타법인 출자금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또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도 각각 1조2400억원과 7440억원을 출자하며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SK네트웍스가 브라질 철광석 광산기업 MMX에 투자하면서 출자한 7994억원은 3번째로 많은 규모로 조사됐다.
처분규모 증가도 현대건설의 매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전체의 3분의 2이상인 3조2766억원이 현대건설 관련 처분금액으로, 한국외환은행과 우리금융지주는 현대건설 출자지분을 현대자동차그룹에 매각해 각각 1조2394억원과 1조602억원씩을 회수하며 처분 금액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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