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미군의 지상군 병력 투입은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군사공격이 단행된 직후 앞으로 전개될 대(對)리비아 군사작전에서 미군의 역할에 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해군과 공군을 통한 정밀타격이나 측면 지원은 할 수 있지만 대규모 미군 병력을 리비아 내부로 진격시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다.
미군이 영국과 함께 19일 리비아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지중해의 해군함정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110발 이상을 발사한 것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미국이 아랍권에서 단행한 가장 큰 규모의 군사개입이다. 미군이 아랍권 국가를 군사적으로 공격한것은 9.11테러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3번째다.
이번 군사개입을 단행하기까지 미국 내부에서는 결정을 내리는데 상당한 진통이 따랐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사만사 파워 보좌관 등과 같은 강경파들은 대 리비아 군사공격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로버트 게이 츠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부, 토머스 도닐런 NSC보좌관 등 온건파들은 군사개입에 신중론을 폈다.
게이츠 장관을 비롯한 신중론자들은 리비아 반정부 세력의 정체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들이 알 카에다 테러세력과 연계돼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군사공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리비아 공격이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미국이 무슬림 국가를 상대로 또다른 전쟁을 전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도 신중론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입장을 선회해 강경론자들에 동조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설득, 군사개입에 나서게 됐다는 후문이다.
미국 내부에서 이처럼 진통이 계속된 것은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을 동시에수행중인 가운데 아랍권에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미국으로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엄청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2차 대전과 한국전 이후 미국은 `세계의 경찰` 을 자임하면서 크고 작은 지역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했지만 이 가운데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사후 평가도 긍정적이 었던 군사개입 사례는 극소수에 그친다.
특히 냉전 종식이후 단행한 군사개입은 대부분 미군의 참혹한 희생이 뒤따르면서 국내에서 반발여론이 비등, 개입을 주도한 대통령에게 큰 정치적 타격을 안겨줬다.
1983년 레바논 내전 종식을 위해 투입된 미군을 상대로 한 자폭테러로 미군 241명이 숨지는 사건으로 미군은 결국 레바논에서 철수했다.
1993년 소말리아에서는 미군 시체를 밧줄로 묶어 모가디슈 거리를 끌고 다니며 반미구호를 외치는 소말리아 군중들의 모습이 TV로 방영되면서 당시 클린턴 행정부가 철군을 결정하기에 이른다.
2003년 이라크 침공은 유엔 결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데다 침공의 명분이 었던 대량살상무기가 이라크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국의 대외이미지는 여지없이 실추됐다.
기왕에 시작한 전쟁이니 명예롭게 철군하는 수순을 밟고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이라크에서는 미군 전사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탓에 미국의 군부와 의회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대외 개입, 특히 아랍권에 대한 군사개입에 대해서는 반발여론이 만만찮다.
특히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새로운 대외 군사개입 결정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리비아 사태에 발을 담그는 것이 쉽지않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병력을 동원하고 싶어도 미국으로서는 병력에 여유가 없는 편이다.
이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상당수 병력이 묶여 있는데다 대지진 참사를 당한 일본에 미군 구호지원 부대가 투입됐고, 리비아 이외의 다른 아랍국가들에도 정정불안 사태가 계속되면서 미군 병력을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결국 오바마가 택한 것은 유럽 강대국들 및 아랍 국가들과 공조, 다국적군 주도 로 대 리비아 군사공격을 단행하되 미군의 지상군 투입은 하지 않는 제한적 군사개입에 나서는 방식이다.
해군과 공군을 동원한 공격도 미국이 독자적으로 감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국적군의 주도하에 미군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에 초점을 맞춰 제한적으로 이 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비아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은 다국적군에 참여한 유럽 강대국들보다 미국이 기술과 물량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미군의 공격도 다국적군의 전체적인 군사행동에서 조화를 이루는 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에 대한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후 미 해군의 윌리엄 고트니 중장은 "앞으로 수일내에 다국적군 지휘부에 주도권을 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리비아에 설정된 비행금지 구역에 대한 감시와 군사적 대응도 다국적군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강조, 미국이 군사적 부담을 혼자서 감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리비아에 대한 다국적군의 군사공격이 단행된 직후 앞으로 전개될 대(對)리비아 군사작전에서 미군의 역할에 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해군과 공군을 통한 정밀타격이나 측면 지원은 할 수 있지만 대규모 미군 병력을 리비아 내부로 진격시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다.
미군이 영국과 함께 19일 리비아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지중해의 해군함정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110발 이상을 발사한 것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미국이 아랍권에서 단행한 가장 큰 규모의 군사개입이다. 미군이 아랍권 국가를 군사적으로 공격한것은 9.11테러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3번째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사만사 파워 보좌관 등과 같은 강경파들은 대 리비아 군사공격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로버트 게이 츠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부, 토머스 도닐런 NSC보좌관 등 온건파들은 군사개입에 신중론을 폈다.
게이츠 장관을 비롯한 신중론자들은 리비아 반정부 세력의 정체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들이 알 카에다 테러세력과 연계돼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군사공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리비아 공격이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미국이 무슬림 국가를 상대로 또다른 전쟁을 전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도 신중론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입장을 선회해 강경론자들에 동조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설득, 군사개입에 나서게 됐다는 후문이다.
미국 내부에서 이처럼 진통이 계속된 것은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을 동시에수행중인 가운데 아랍권에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미국으로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엄청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2차 대전과 한국전 이후 미국은 `세계의 경찰` 을 자임하면서 크고 작은 지역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했지만 이 가운데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사후 평가도 긍정적이 었던 군사개입 사례는 극소수에 그친다.
특히 냉전 종식이후 단행한 군사개입은 대부분 미군의 참혹한 희생이 뒤따르면서 국내에서 반발여론이 비등, 개입을 주도한 대통령에게 큰 정치적 타격을 안겨줬다.
1983년 레바논 내전 종식을 위해 투입된 미군을 상대로 한 자폭테러로 미군 241명이 숨지는 사건으로 미군은 결국 레바논에서 철수했다.
1993년 소말리아에서는 미군 시체를 밧줄로 묶어 모가디슈 거리를 끌고 다니며 반미구호를 외치는 소말리아 군중들의 모습이 TV로 방영되면서 당시 클린턴 행정부가 철군을 결정하기에 이른다.
2003년 이라크 침공은 유엔 결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데다 침공의 명분이 었던 대량살상무기가 이라크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국의 대외이미지는 여지없이 실추됐다.
기왕에 시작한 전쟁이니 명예롭게 철군하는 수순을 밟고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이라크에서는 미군 전사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탓에 미국의 군부와 의회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대외 개입, 특히 아랍권에 대한 군사개입에 대해서는 반발여론이 만만찮다.
특히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새로운 대외 군사개입 결정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리비아 사태에 발을 담그는 것이 쉽지않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병력을 동원하고 싶어도 미국으로서는 병력에 여유가 없는 편이다.
이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상당수 병력이 묶여 있는데다 대지진 참사를 당한 일본에 미군 구호지원 부대가 투입됐고, 리비아 이외의 다른 아랍국가들에도 정정불안 사태가 계속되면서 미군 병력을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결국 오바마가 택한 것은 유럽 강대국들 및 아랍 국가들과 공조, 다국적군 주도 로 대 리비아 군사공격을 단행하되 미군의 지상군 투입은 하지 않는 제한적 군사개입에 나서는 방식이다.
해군과 공군을 동원한 공격도 미국이 독자적으로 감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국적군의 주도하에 미군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에 초점을 맞춰 제한적으로 이 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비아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은 다국적군에 참여한 유럽 강대국들보다 미국이 기술과 물량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미군의 공격도 다국적군의 전체적인 군사행동에서 조화를 이루는 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에 대한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후 미 해군의 윌리엄 고트니 중장은 "앞으로 수일내에 다국적군 지휘부에 주도권을 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리비아에 설정된 비행금지 구역에 대한 감시와 군사적 대응도 다국적군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강조, 미국이 군사적 부담을 혼자서 감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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