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기부ㆍ절전 캠페인 등 추진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업계도 일본 사회 지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의 일본 법인인 넥슨 재팬은 일본 지진 피해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1억엔의 의연금을 기부키로 결정했다.

넥슨 재팬은 아울러 지난 14일 오후 넥슨 재팬 사이트 내 특설 페이지를 개설하고 넥슨 포인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 방법은 100포인트, 500포인트, 1천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넥슨 재팬은 게임 이용자들이 기부한 넥슨 포인트를 현금화해 기부금으로 전달할 예정이 다.

넥슨 재팬은 당초 일본 원자력발전소 피해로 전력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인 점을 감안, 게임 서비스 자체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용자들의 자율적인 판단에맡기기로 했다.

넥슨 재팬 관계자는 "일본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마음과 힘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게임 재팬은 일본 유명 가수 각트(GACKT)의 `쇼 유어 하트`(SHOW YOUR HEART)기금 캠페인에 협력하고 있다.

`SHOW YOUR HEART`는 가수 각트가 일본 동북지방 태평양 연안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의연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으로, NHN 재팬은 계좌를 통해 입금된 후원금 전액을 책임지고 이재민 및 재난 복구 피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게임 재팬과 네이버 재팬, 라이브도어에서 제공 중인 총 6종의 아바타아이템을 각각 100엔에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전력 공급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 매일 오후 6∼7시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게임은 추후 재해지역의 전력 공급 상태를 감안해 절전 시간대를 연장 또는 조정할 계획이다.

NHN 재팬이 인수한 라이브도어는 각종 통신망 두절을 감안해 와이파이망을 개방, 접속 인증 없이도 PC나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단말을 통해 교통정보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재팬은 미야기현 북부 지진 피해 상황과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해 보여주고 지진 대응 매뉴얼 및 2차 피해 대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털 네이트에 도토리 기부 코너를 마련, 온라인 모금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도토리 기부를 통해 모은 모금액은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등에 전달돼 이재민 구호물품 구입 및 구조작업을 위한 인력과 장비 조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아쿠아스토리`를 서비스하고 있는 선데이토즈는 지난 14일 기부아이템을 신설해 일본 재해와 관련된 성금을 모금 중이다.

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기부를 통해 모인 성금은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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