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당 위원장들 김해서 회동갖고 결의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 경남지역 야4당이 4ㆍ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이달말까지 최대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기로 11일 결의했다.

야4당 경남도당 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김해에서 오찬을 겸한 모임을 갖고 "각 당 후보가 확정되면 3월말까지 김해지역 유권자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통해 야권후보를 단일화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요구하고 지역에서도 총력을 기울이 자"고 뜻을 모았다.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은 민주당 백두현 도당 위원장은 "21일 후보를 확정한 뒤 다른 야당과 본격 협상을 벌여 야권후보 단일화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어느 정당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모두가 힘을 모아 단일후보를 지원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과 박영진 변호사를 상대로 15일과 18일 두번에걸쳐 후보자 TV토론회를 갖고 20~21일 김해지역 당원과 유권자가 각 50% 참여하는 경선을 실시한 뒤 21일 당대표와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후보 확정 발표식을 갖기로 했다.

민주노동당 이병하 도당 위원장은 "가장 먼저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만큼 누가 되든지 이왕이면 최대한 빨리 신속하게 결정짓고 각 당과 후보간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는 중앙당에서도 도당에 위임을 해놓은 만큼 얼마든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허윤영 도당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간 벌이는 이른바 `4+4`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중앙당에 후보 단일화건을 위임해 놓은 상태"라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당내 후보로 결정된 국민참여당 이봉수 도당위원장은 "보궐선거의 특성상 중앙당의 결정에 맡겨 놓고 있으며 후보 단일화도 무난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적어도 이달 안에 단일화가 이뤄져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는 21일 이후에 도당 위원장과 각 후보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기로 했지만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경선 방법 등에 대해서는 각 당간 견해차가 커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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