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대수익률 24.2%
최근 중동아프리카의 민주화 시위 등 대내외 리스크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펀드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펀드투자자들의 1년 기대수익률은 2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JP모간자산운용은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2011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지수' 발표 간담회에서 앞으로 6개월 뒤 투자환경이 현재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시장 전망을 가늠하는 2011년 JP모간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116.1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117.4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기준점인 100을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투자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지수 전망에 대한 신뢰도 지수는 126.3으로 글로벌 경제환경, 경제상황, 투자환경과 여건, 개인금융자산가치, 금융투자규모 등 다른 5개 항목을 제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도 63.1%에 이르고 6개월 후 코스피지수의 평균 예상치는 2156으로 나타나는 등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펀드투자자들의 향후 1년 평균 기대수익률은 24.2%로 나타나 지난해(26.4%)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보다 현실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 규모 확대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금융투자 규모를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67%로 전체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했다. 투자규모를 줄이겠다는 응답자 비율(10.2%)을 합하면 80%에 육박하는 수치다. 전년도에 비해 투자규모를 늘리겠다는 답변은 22.3%에 그쳤다.

차승훈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투자자들이 향후 투자환경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면서"특히 장기투자에 대한 펀드투자자들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6대 도시 및 수도권 신도시에 거주 중으로 1개 이상 펀드상품에 투자 중인 25∼65세 개인투자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