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수요 늘어 전세난도 지속될 듯
10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가뜩이나 어려운 부동산 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매매시장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로 돌아섰고, 일부 강세를 보이던 소형아파트값도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단행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는 듯 했던 매매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가 재배적이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 외곽으로 여전히 강세이고, 가을 이 사철도 앞두고 있어 전세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곧바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주택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이은 세번째 금리 인상 충격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도 있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지난해와 올해 두 번에 걸쳐 기준금리가 총 0.5% 올렸는데 3개월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0.64%가 상승하는 등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금리에 가파르게 반영되고 있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금리가 인상돼 신규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도 "최근 잇단 금리 인상은 주택 구입자들의 유동성을 옥죄고, 기존 대출자의 이자부담을 높여 주택시장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며 "소형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세를 보이던 매매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최근 감소했던 급매물이 다시 늘어나고, 거래시장도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이번 금리 인상은 3월말로 끝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의 연장 여부를 봐가며 주택을 사려 했던 대기 수요자들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책임연구위원은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을 팔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번 금리 인상으로 물가 안정이 우선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확실하게 파악하게 됐을 것"이라며 "매물은 늘어나고 매수자들은 관망하면서 매매시장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부동산1번지 박원갑 소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구입자들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 대출을 끼고 산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재건축, 수익형 부동산이 특히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 불안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학군수요 감소 등으로 가파른 오름세가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 다시 가격 상승세에 불을 지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매수를 포기하고 다시 전세로 눌러앉을 가능성이 크다"며 "3월 말 DTI 규제까지 강화된 다면 수도권 주택시장은 빠르게 냉각되고, 전셋값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가뜩이나 어려운 부동산 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매매시장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로 돌아섰고, 일부 강세를 보이던 소형아파트값도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단행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는 듯 했던 매매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가 재배적이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 외곽으로 여전히 강세이고, 가을 이 사철도 앞두고 있어 전세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곧바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주택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이은 세번째 금리 인상 충격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도 있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지난해와 올해 두 번에 걸쳐 기준금리가 총 0.5% 올렸는데 3개월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0.64%가 상승하는 등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금리에 가파르게 반영되고 있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금리가 인상돼 신규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도 "최근 잇단 금리 인상은 주택 구입자들의 유동성을 옥죄고, 기존 대출자의 이자부담을 높여 주택시장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며 "소형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세를 보이던 매매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최근 감소했던 급매물이 다시 늘어나고, 거래시장도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이번 금리 인상은 3월말로 끝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의 연장 여부를 봐가며 주택을 사려 했던 대기 수요자들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책임연구위원은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을 팔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번 금리 인상으로 물가 안정이 우선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확실하게 파악하게 됐을 것"이라며 "매물은 늘어나고 매수자들은 관망하면서 매매시장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부동산1번지 박원갑 소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구입자들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 대출을 끼고 산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재건축, 수익형 부동산이 특히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 불안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학군수요 감소 등으로 가파른 오름세가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 다시 가격 상승세에 불을 지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매수를 포기하고 다시 전세로 눌러앉을 가능성이 크다"며 "3월 말 DTI 규제까지 강화된 다면 수도권 주택시장은 빠르게 냉각되고, 전셋값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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