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동발 악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한 국 증시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경제ㆍ금융 전문사이트인 마켓워치는 6일 "올 들어 코스피가 3.9% 내려 아시아 증시에서 한국이 가장 저조한 시장 중 하나가 됐다. 유가 상승과 중동지역의 정치 불안 등으로 코스피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중동지역 불안은 단기간에 마무리되고, 유가는 곧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의) 주가 약세는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1,960은 올해 예상치인 배럴당 90달러를 넘는 115달러 이상의 유가를 고려한 수준이라고 시티그룹이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가 오르는 상태에서 모든 업종이 좋은 성과를 낼 수는 없다고 조언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치솟았던 2008년 유틸리티와 건설업종이 시장(평균)보다 부진했고, 기술주는 좋았다. 보험, 철강, 화학, 조선 역시 시장을 소폭 웃돌았다. 2008년 주가 흐름과 현재 유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유사한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최근에 한국 건설주가 중동지역의 수주 우려로 급락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리비아사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까 우려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에 정정불안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올해 중동지역에서 나오는 신규 주문은 작년 대비 30%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