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26~27일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돼 각 시.군과 함께 비상근무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말 경기북부지역에 30~60㎜의 비가 온다고 예보됨에 따라 매몰지가 유실또는 붕괴되거나 침출수가 유출되는 등 2차 오염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10개 지자체 부시장.부군수는 이날 오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비가 내리면 각 매몰지별로 전담 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점검하고 보고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각 지자체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대처반을 구성해 매몰지 유실과 침출수 유출 등이 신고되면 즉각 현장 출동해 조치하기로 했다.

경기도2청과 각 자치단체는 이를 위해 이날 경기북부지역 매몰지 1천860여곳 전체를 점검하고, 방수포와 두꺼운 비닐을 덮는 등 미비점을 보완했다.

상수원보호구역 주변 매몰지는 팔당수질개선본부가, 하천 주변은 경기도2청 환경담당 부서가, 기타 매몰지는 경기도2청 일반 부서와 해당 자치단체가 각각 담당했다.

특히 하천 주변과 경사면 등 집중관리 매몰지 200여곳에 대해서는 침출수 유출에 대비해 배수로를 점검하고 보강 축대를 설치했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경기북부지역에 비교적 많은 비가 예보돼 매몰지를 긴급 점검하고 취약사항을 보완했다"며 "매몰지가 유실, 붕괴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 조치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췄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 67만4천여마리가 살처분돼 1천860곳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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