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2년 연속 생산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23일 올 생산목표를 48만3천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공장 사상 최고 생산목표로 지난해 첫 40만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던 생산량 41만1천196대보다 약 17.5% 증가한 것이다.

현재 광주공장의 가동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쏘울 등이 북미 등 외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공장의 차종별 생산 목표는 쏘울 15만대, 스포티지R 17만8천대, 봉고트럭 10만5천대, 카렌스 4만6천대, 기타(군수.대형버스) 4천대 등이다.

다만, 광주공장은 올해 초 경제상황이 자동차 산업의 3대 악재라 불리는 환율하락, 고유가,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조짐이 곳곳에서 보이는 등 국제적 경제환경이 만만치 않은 점과 노조의 파업 여부 등이 목표 달성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목표가 이뤄지면 기아차 광주공장의 매출 7조원 돌파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1998년 5만9천864대 생산에 매출 6천200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생산과 매출이 급격히 늘어 10년만인 2008년 31만2천644대 생산에 매출 4조9천억원을 달성했고 2009년 생산 32만3천66대에 매출 5조5천억원, 지난해 생산 42만1천196대에 매출 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광주공장 관계자는 "지난해의 노사화합 전통을 살려 상생과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의 노사문화를 정착하겠다"며 "광주지역 제조업 총 생산액의 24.6%, 수출액의 30%(2008년 통계청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광주공장의 생산량 증가는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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