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이어 채권시장에서 도 자금을 앞다퉈 빼내가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서 채권 투자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세계적인 현상이 국내에서도 석 달째 지속한 것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이 늘면서 국내 채권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 점도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가속하는 요인이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시장 이탈 현상은 상반기 내내 지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채권 순매수에도 자금 이탈은 계속 = 20일 금융감독원과 채권시장 등에 따르면 외국인(비거주자)들은 올해 들어 국내 채권시장에서 6천865억원(결제기준)을 거둬들였다.
외국인들은 지난달에 9천840억원,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1조4천78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만기가 돌아온 채권의 청산 물량을 계산한 순투자(순매수-만기상환)는 1월 -4천417억원, 2월(17일현재) -2천448억원으로 순유출 상태다.
작년 12월 5조3천17억원의 순유출 이후 3개월째 채권시장 진입보다 이탈 세력이 더 큰 것이다.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상환해 확보한 자금을 국내 채권시장에 재투자하지 않고 대부분 회수해 간 탓이다.
월평균 거래규모를 보면 외국인들의 매매 강도도 상당히 낮아졌다.
지난해 월평균 거래규모가 11조8천815억원에 달했으나 지난달에는 3분의 1 수준인 4조1천306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채권 보유 잔고는 73조5천228억원(16일 기준)으로 지난달 말의 73조9천401억원 보다 4천173억원 감소했다.
작년 12월 말에 74조1천923억원을 기록하며 80조원대가 붕괴한 이후 최근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71조9천410억원으로 70조원선을 돌파하고 11월에 80조1천100억원으로 80조대도 넘어섰던 것과 대비된다.
◇금리 오를 때까지 기다릴 듯 = 최근 채권을 사들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리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외국 중앙은행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채권에 많이 투자했던 해외 채권형 펀드들의 움직임도 주춤해진 상태다.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 파트장은 "글로벌 채권 자금의 이탈과 함께 그동안 국내에서 차익거래를 많이 했던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어 당분간 현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상반기 중에 인상할 가능성이 큰데 금리가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돼야 외국인들이 다시 채권을 매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충분히 싸질 때 시장에 다시 들어 올 것이란 설명이 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채권 자금 순유출이 언제까지 지속할지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투자 강도가 약해진 것은 분명하다. 국내외 투자 환경을 고려하면 현재의 추세가 좀 더 진행될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시장 이탈 현상은 상반기 내내 지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채권 순매수에도 자금 이탈은 계속 = 20일 금융감독원과 채권시장 등에 따르면 외국인(비거주자)들은 올해 들어 국내 채권시장에서 6천865억원(결제기준)을 거둬들였다.
외국인들은 지난달에 9천840억원,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1조4천78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만기가 돌아온 채권의 청산 물량을 계산한 순투자(순매수-만기상환)는 1월 -4천417억원, 2월(17일현재) -2천448억원으로 순유출 상태다.
작년 12월 5조3천17억원의 순유출 이후 3개월째 채권시장 진입보다 이탈 세력이 더 큰 것이다.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상환해 확보한 자금을 국내 채권시장에 재투자하지 않고 대부분 회수해 간 탓이다.
월평균 거래규모를 보면 외국인들의 매매 강도도 상당히 낮아졌다.
지난해 월평균 거래규모가 11조8천815억원에 달했으나 지난달에는 3분의 1 수준인 4조1천306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채권 보유 잔고는 73조5천228억원(16일 기준)으로 지난달 말의 73조9천401억원 보다 4천173억원 감소했다.
작년 12월 말에 74조1천923억원을 기록하며 80조원대가 붕괴한 이후 최근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71조9천410억원으로 70조원선을 돌파하고 11월에 80조1천100억원으로 80조대도 넘어섰던 것과 대비된다.
◇금리 오를 때까지 기다릴 듯 = 최근 채권을 사들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리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외국 중앙은행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채권에 많이 투자했던 해외 채권형 펀드들의 움직임도 주춤해진 상태다.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 파트장은 "글로벌 채권 자금의 이탈과 함께 그동안 국내에서 차익거래를 많이 했던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어 당분간 현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상반기 중에 인상할 가능성이 큰데 금리가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돼야 외국인들이 다시 채권을 매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충분히 싸질 때 시장에 다시 들어 올 것이란 설명이 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채권 자금 순유출이 언제까지 지속할지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투자 강도가 약해진 것은 분명하다. 국내외 투자 환경을 고려하면 현재의 추세가 좀 더 진행될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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