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증시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30년 철권 통치가 끝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동 최대 인구 국가인 이집트의 정치적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 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1.5%가 올랐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도 1.4%, 나스닥은 1.5%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무바라크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정정 불안은 여전히 이번주 증시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트 무바라크 시대의 리더십 문제와, 군부 통치의 개막이 시민 혁명과 어떻게 병행해 나갈 지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주 증시는 밸런타인 데이와 함께 시작한다. 마켓워치는 "밸런타인 데이에 증시가 상승한 것은 불과 38.7%"라면서 "역사적으로 밸런타인 데이는 투자자들에게 친절한 편이 못 됐다"고 말했다. 다만, 밸런타인 데이가 월요일이었던 11번의 증시에서 상승률은 63.4%였다.

미국내 두 번째로 큰 서점 체인인 보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도 내주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보더스는 최근 GE캐피털로부터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을 전제로 5억5천만달러의 신용공여를 확보했는데, 이 조건 가운데는 매장 일부를 폐쇄하고 여타 채권자와 도서공급업체, 오프라인 서점매장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대금결제를 재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파산보호를 신청해야 한다고 GE캐피털 측은 경고해 왔다. 또 14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12 회계연도 예산안 제출을 통해 투자자들은 올해 경제 방향성의 일단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이어 1월 소매판매 실적은 15일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혹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난 정책회의 상세 회의록 공개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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