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아내가 낳아 오자 의심… 비정한 아버지 구속
세 살배기 아이를 내 아들이 아니라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비정한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아들(3)을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공사장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 유기)로 아버지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어머니 이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16일 오전 3시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 자택에서 아들의 머리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방문 틀에 부딪히게 해 살해한 뒤, 아내인 이씨와 함께 시신을 이불로 감싼 채 쓰레기봉투에 넣어 공사장 공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들이 폭행을 당하는 동안 집 안에 있었던 이씨가 살해 범행 과정에도 직접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07년 말 부인이 가출한 뒤 이듬해 9월 혼자 낳아 데리고 온 아들에게 "내 자식인지 믿을 수 없다"며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근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김씨 아들은 매일같이 온몸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아들이 김씨의 호적에 올라가 있어 법적으로는 자식이 맞다"며 "부모 모두가 범행을 시인했지만 아버지인 김씨는 구속 수사하고 어머니 이씨는 임신 5개월인 데다 8개월 된 아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김하나기자 hana@munhwa.com
세 살배기 아이를 내 아들이 아니라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비정한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아들(3)을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공사장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 유기)로 아버지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어머니 이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16일 오전 3시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 자택에서 아들의 머리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방문 틀에 부딪히게 해 살해한 뒤, 아내인 이씨와 함께 시신을 이불로 감싼 채 쓰레기봉투에 넣어 공사장 공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들이 폭행을 당하는 동안 집 안에 있었던 이씨가 살해 범행 과정에도 직접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07년 말 부인이 가출한 뒤 이듬해 9월 혼자 낳아 데리고 온 아들에게 "내 자식인지 믿을 수 없다"며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근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김씨 아들은 매일같이 온몸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아들이 김씨의 호적에 올라가 있어 법적으로는 자식이 맞다"며 "부모 모두가 범행을 시인했지만 아버지인 김씨는 구속 수사하고 어머니 이씨는 임신 5개월인 데다 8개월 된 아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김하나기자 han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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